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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10월 막닭축제 당시 '계모임 열차' 목표 107% 달성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막국수닭갈비축제 기간 232명 탑승
막국수 만들기·전통주 시음 등 체험
만족도 7점 만점에 6.32점 기록

춘천 K-치킨벨트 계모임 열차 참가자들이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기간인 지난달 16일 춘천으로 향하는 ITX-청춘 특별열차 안에서 진행자의 안내에 따라 참여 행사를 즐기고 있다. 춘천시 제공
춘천 K-치킨벨트 계모임 열차 참가자들이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기간인 지난달 16일 춘천으로 향하는 ITX-청춘 특별열차 안에서 진행자의 안내에 따라 참여 행사를 즐기고 있다. 춘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춘천시가 지난달 막국수닭갈비축제 기간 미식여행 열차를 띄워 모집 목표를 넘는 290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았다.

3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가 코레일관광네트웍스와 함께 운영한 춘천 K-치킨벨트 계모임 열차 관광상품에 ITX-청춘 특별열차 232명, 숙박형 상품 58명 등 모두 290명이 참여했다. 당초 목표였던 270명의 107.4%다. 특별열차는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기간인 지난달 16일 운행했다.

여행을 마친 참여자들의 평가도 좋았다. 설문에서 여행 만족도는 7점 만점에 6.32점, 다시 이용하거나 추천하겠다는 응답은 6.29점이 나왔다. 관광객들은 일정 중 닭갈비 밀키트와 지역 특산품을 따로 사 가며 지역 소비에도 힘을 보탰다. 시는 이 같은 의견을 바탕으로 앞으로 상품을 보완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음식점 안내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달 16일 특별열차 참가자들은 열차 안에서 춘천과 닭갈비를 주제로 한 퀴즈를 풀며 춘천에 도착했다. 이후 밥상·면상·술상·놀상 등 6개 코스로 나뉘어 한식 다이닝과 닭갈비 음식점 10곳을 찾았고 막국수 만들기와 전통주 시음, 고구마 수확, 케이블카·카누 체험으로 하루를 채웠다.

이번 상품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의 올해 K-미식벨트 조성사업으로 마련됐다. 시는 공모에서 닭요리 분야 전국 1위로 뽑힌 뒤 지역 닭갈비 음식점 약 230곳을 전수 조사해 175곳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는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등 4개 언어로 된 닭갈비지도를 만들어 축제장과 주요 관광지에 배포했고 지난달 14~18일 축제 기간 운영한 홍보부스에는 약 2만명이 다녀갔다. 앞으로는 이탈리아 파르마와의 미식도시 교류를 넓혀 축제의 국제적 인지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열차를 타고 온 관광객들이 닭갈비집과 양조장, 농촌 체험장을 차례로 들르고 밀키트와 특산품까지 사 가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참여 음식점 175곳과 함께 외국인도 쉽게 찾아와 머물 수 있는 춘천만의 미식여행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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