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원테크노파크 해킹방어대회 성료…역대 최다 59팀 도전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학생·일반·공공·군인 18개 팀 본선 경합
신설 학생부문서 과기정통부 장관상 배출

2026 강원지역 사이버보안 해킹방어대회 본선이 지난 10월31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수상자와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테크노파크 제공
2026 강원지역 사이버보안 해킹방어대회 본선이 지난 10월31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수상자와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테크노파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지역 사이버보안 인재를 가리는 해킹방어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며 지역 대표 보안 경진대회로 자리매김했다.

3일 강원테크노파크에 따르면 2026 강원지역 사이버보안 해킹방어대회 본선이 지난 10월31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열렸다. 9월19일 온라인 예선에는 59개 팀 152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학생·일반·공공·군인 등 3개 부문 18개 팀 53명이 본선에 올랐다. 대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국가정보원 지부가 공동 주최하고 강원테크노파크와 강원정보보호지원센터가 주관했다.

학생부문에서는 연동팀이 금상을 차지했고 일반·공공부문은 KTO팀, 군인부문은 포병통신팀이 각각 가장 높은 상을 받았다. 올해 처음 생긴 학생부문에서 이재우 학생(연세대 미래캠퍼스)은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자로 뽑혔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열리는 2026 강원지역 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 따로 진행해 참가자들의 성과를 알린다.

경연 방식은 부문 특성에 맞춰 달리했다. 학생부문은 해킹으로 주어진 환경 속 깃발(플래그)을 찾아내는 방식과 침해사고 대응 과제를 함께 치렀고 일반·공공부문과 군인부문은 실제 사이버 공격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풀며 제한 시간 안에 사고를 수습하는 능력을 겨뤘다.
2020년 처음 열린 이 대회에는 지역 대학생과 기업·공공기관 정보보호 담당자, 군 관계자가 꾸준히 참여해 왔으며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강원테크노파크는 앞으로도 보안 인재 발굴과 정보보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기수 강원테크노파크 강원디지털혁신센터장은 "예선에만 역대 최다인 152명이 몰릴 만큼 지역 보안 인재들의 관심이 커졌다"며 "AI 침투도구와 생성형 AI를 앞세운 공격이 늘어나는 만큼 실제 침해 현장에서 곧바로 움직일 수 있는 전문인력을 길러내는 데 이번 대회가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