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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AI 수익성 우려에 2%대 하락…삼전·하닉 동반 약세 [fn오전시황]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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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삼성전자우(005935), 삼성SDI(006400), 삼성SDI우(00640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삼성생명(03283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키움증권(03949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HD현대(267250), HD현대중공업(329180), SK스퀘어(402340)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뉴시스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코스피가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약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하락하는 가운데 코스닥도 720선으로 밀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7.81p(2.52%) 내린 5711.27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24% 상승했던 지수는 하루 만에 전날 상승 폭을 반납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이 1조697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263억원, 686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5.12%), 전기·전자(-3.44%), 기계·장비(-3.22%)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오락·문화(1.36%), 제약(0.95%), 종이·목재(0.77%)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SDI(-4.28%), 두산에너빌리티(-4.49%), 삼성생명(-3.86%), SK스퀘어(-3.58%) 등이 약세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2.97%), 삼성바이오로직스(1.83%), HD현대중공업(0.87%) 등은 상승하고 있다.

대형 반도체주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0원(3.06%) 내린 2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5만5000원(3.74%) 하락한 141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71p(1.87%) 내린 720.6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25050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54억원, 103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AI 기업들의 투자비와 자금조달 부담이 부각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오라클의 200억달러 규모 주식·채권 발행 소식이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 오라클이 8.8% 하락한 가운데 마이크론(-5.78%), AMD(-7.52%), 엔비디아(-1.26%) 등 주요 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AI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수익성과 자금조달 능력을 확인하려는 시장의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에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기업들의 차입비용 부담을 키웠던 거시경제 여건은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AI주발 불확실성을 소화하면서 장중에도 업종 차별화 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미 10월 이후 AI주들의 가격 조정은 상당 부분 진행됐으며, 현재 매크로 여건은 이전보다 덜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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