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베트남, 하노이운수공사에 도심형 전기버스 EV8 공급
【하노이(베트남)=김준석 특파원】대우버스 베트남이 하노이시의 친환경 대중교통 전환 정책에 맞춰 하노이 운송공사(Transerco)에 자체 개발한 도심형 전기버스 EV8 에콜라인을 공급했다.
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우버스 베트남은 최근 하노이 운송공사에 도심형 전기버스 EV8 에콜라인 11대를 공식 인도했다. 이번에 공급된 EV8 에콜라인은 대우버스 베트남 공장에서 자체 개발한 모델로, 전장 8.65m 크기에 승객 탑승 정원은 총 60명(좌석 24석, 입석 35석, 휠체어 전용 공간 1석)이다. 저상형 구조로 설계돼 승객의 승하차가 편리하며 고령자와 장애인의 접근성도 높였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279kWh와 352kWh 두 가지 용량의 배터리 옵션을 제공한다. 279kWh 배터리 모델은 1회 완충 시 최대 295km, 352kWh 모델은 약 35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완충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약 110분~140분 수준이다.
해당 차량은 고효율 전기 모터를 적용해 운행 중 소음과 배기가스 배출을 완전히 없앴다. 또한 풀 LED 조명 시스템, 어라운드뷰 감시 카메라, 디지털 LED 안내판, 장애인 편의 장비 등 최신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췄다.
대우버스 베트남의 EV8 에코라인 공급은 하노이가 대중교통 차량을 디젤 연료에서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는 정책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앞서 하노이 운송공사와 산하 운용사들은 지난 10월 한 달 동안 6개 버스 노선의 차량을 전환하고 1개 노선을 신설하며 총 94대의 전기버스를 새로 투입한 바 있다. 이번 신규 전기버스 도입으로 하노이시의 친환경 대중교통망 확대는 물론 노선 운용을 위한 차량 공급업체 및 제품 선택의 폭도 더욱 넓어졌다.
하노이 운송공사는 2026년 말까지 전체 운용 버스 중 친환경 차량 비율을 51%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는 하노이 도심의 공기 질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현대적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부 종합 발전 로드맵의 일환이다.[email protected] 김준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