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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스타트렉' 작가 한자리에…한국 원작의 미국 현지화 모색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콘진원, '2026 K-콘텐츠 원작 미국 진출 쇼케이스' 개최

2026 K콘텐츠 쇼케이스 현장 사진. 콘진원 제공
2026 K콘텐츠 쇼케이스 현장 사진. 콘진원 제공
2026 K콘텐츠 쇼케이스 현장 사진. 콘진원 제공
2026 K콘텐츠 쇼케이스 현장 사진. 콘진원 제공
2026 K콘텐츠 쇼케이스 현장 사진. 콘진원 제공
2026 K콘텐츠 쇼케이스 현장 사진. 콘진원 제공
2026 K콘텐츠 쇼케이스 현장 사진. 콘진원 제공
2026 K콘텐츠 쇼케이스 현장 사진. 콘진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과 미국의 드라마 작가들이 만나 한국 원작의 미국 현지화와 공동 창작 가능성을 논의했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20~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026 K-콘텐츠 원작 미국 진출 쇼케이스'와 한미 작가교류회, 산업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모범택시'·'내 남편과 결혼해줘' 작가 참여…현지 각색 방향 논의

지난 10월 20일 열린 한미 작가교류회에는 '아메리칸 본 차이니즈'의 라나 조와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의 카일 재로우, '모범택시'의 오상호와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신유담 작가가 참여했다.

양국 작가들은 각자의 창작 경험과 제작 환경을 공유하고, 한국 원작을 미국 시청자에게 맞는 드라마 시리즈로 발전시키기 위한 각색 방향과 공동개발 가능성을 논의했다. 한국 원작을 미국 시장에 맞게 각색하는 것은 물론, 양국 작가가 함께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방안도 논의했다.

국내 기업 10개사 참가…할리우드 제작 관계자와 협력 모색

지난 10월 22일 로스앤젤레스 코리아센터에서 열린 메인 쇼케이스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국내 콘텐츠 기업의 우수한 원작 IP를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소개하고, 미국 드라마 제작과 공동개발 등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기업은 △빅오션이엔엠 △SBS 인터내셔널 △MBC 아메리카 △어나더스토리 △이매지너스 △에이스토리 △싸이더스 △에픽홀딩스 △재담 △아리아트 등 10개 사다. 국내 참가 기업과 미국 창작·제작 관계자 등 73명이 참여했으며, 원작 피칭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등 총 150건이 진행됐다.

미국 측에서는 넷플릭스 '아바타: 아앙의 전설' 실사판 시즌 1의 쇼러너를 맡은 앨버트 김, '원피스' 제작사 투모로우 스튜디오의 개발 담당 수석부사장 닉 루이, HBO '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즌 1의 작가이자 공동 프로듀서인 아일린 심 등이 참석했다.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에서는 한국 IP의 현지 각색과 공동개발, 투자, 글로벌 유통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CAA 방문…콘텐츠·금융·신기술 협력 가능성 살펴

행사 하루 전날인 10월 21일에는 참가 기업 10개 사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 CAA를 방문했다. 참가 기업들은 TV 콘텐츠 개발, 미디어 금융, 신기술, 전략 개발 분야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 원작을 활용한 미국 드라마 시리즈 개발과 공동제작, 글로벌 콘텐츠 금융 및 IP 사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CAA의 디지털 기술 서비스 '더 CAA 볼트'도 살펴봤다. 아티스트의 디지털 형상과 음성 등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및 사업 모델을 검토하고, 국내 기업의 IP·제작 역량을 현지 기술과 연계하는 공동사업과 신규 콘텐츠 개발 가능성을 모색했다.

박병호 콘진원 LA 비즈니스센터장은 "이번 쇼케이스가 국내 콘텐츠 기업과 미국 창작·제작 업계 간 협력을 확대하고, 우수한 한국 지식재산(IP)이 글로벌 사업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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