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관계사 뉴 아이디 통해 글로벌 콘텐츠 유통망 확대
96개국 34개 플랫폼서 K콘텐츠 누적 시청 8.4억 시간
[파이낸셜뉴스] 미디어 그룹 NEW의 관계사 뉴 아이디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인 FAST를 넘어 스포츠 생중계와 TV 운영체제(OS) 기반 유통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콘텐츠를 해외에 공급하는 데서 나아가 편성·송출·시청 데이터 관리·광고 수익화까지 맡는 글로벌 콘텐츠 유통 인프라 기업으로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3일 NEW에 따르면 뉴 아이디는 창립 7주년을 맞아 글로벌 콘텐츠 운영 성과를 공개했다. 먼저 전 세계 96개국 34개 플랫폼에서 운영한 K콘텐츠의 누적 시청 시간은 8억4000만 시간을 넘어섰다. 자체 운영 시스템 '플레이아웃 플러스(PLAYOUT+)'의 올해 10월 기준 누적 통계로, 시청 세션은 14억 회에 달한다.
2019년 NEW의 사내 벤처로 출발한 뉴 아이디는 FAST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과 직접 운영 계약을 확대해 왔다. 국가별 시청 데이터는 콘텐츠 편성과 유통 전략을 세우는 기반이다. 뉴 아이디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시청 시간은 인도에서 8배, 호주에서 3배 증가했으며 유럽과 캐나다에서도 각각 2배로 늘었다.
스포츠 생중계도 시작했다. 지난 9월 LG 채널을 통해 북미·유럽·중남미 15개국에 동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스리그(EASL)의 공식 FAST 채널 'EASL TV'를 선보였으며, 10월부터 실시간 경기를 중계하고 있다. KBS WORLD 채널도 LG 채널을 통해 유럽과 중남미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혔다.
TV 운영체제(OS)를 통한 유통망 확장에도 나섰다. TV OS는 스마트TV에서 앱과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게 하는 소프트웨어로, 콘텐츠 기업은 OS 사업자와 제휴해 해당 TV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필립스 등 여러 TV 브랜드에 탑재된 유럽 TV 운영체제 '타이탄 OS'와는 서비스 지역을 41개국으로 확대했다. 샤오미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샤오미 TV+'에도 FAST 채널 4개를 추가했다.
북미에서는 비지오(VIZIO)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워치프리+'에 첫 한국 드라마 채널을 공급하기 위한 입점 절차를 진행 중이다. 티보 OS와도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었다. 대만에서는 현지 사업자와 손잡고 채널 송출과 편성, 콘텐츠 정보인 메타데이터 관리, 광고 수익화를 통합 운영하는 모델을 구축했다.
[email protected] 신진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