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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美 SUV·픽업시장 정조준… '다이나프로' 앞세워 북미 공략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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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000240),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북미 최대 세마쇼 4년 연속 참가
온·오프로드 타이어 4종 공개
WRC 랠리카로 기술 경쟁력 강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11월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자동차 부품 박람회 '2026 세마쇼'에 마련한 홍보 부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11월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자동차 부품 박람회 '2026 세마쇼'에 마련한 홍보 부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파이낸셜뉴스]한국타이어가 북미 최대 자동차 부품 박람회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픽업트럭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를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온·오프로드 타이어부터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검증한 기술력까지 선보이며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북미 SUV·픽업트럭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고객과의 접점도 확대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자동차 부품 박람회 '2026 세마쇼(SEMA Show)'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세마쇼는 미국 특수장비시장협회(SEMA)가 주관하는 글로벌 자동차 애프터마켓 박람회로, 자동차 부품과 튜닝 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행사다. 한국타이어는 2023년부터 4년 연속 참가하며 북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는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를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과 기술력을 강조한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추진해 온 모터스포츠 기반 기술 혁신과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북미 시장에서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한국타이어는 행사장 야외 구역에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온·오프로드 타이어 4종을 전시한다. 오프로드 특화 제품인 '다이나프로 MT2', '다이나프로 AT2 익스트림', '다이나프로 XT'와 온로드 제품인 '다이나프로 HT2'를 통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하는 제품군을 선보인다.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알리기 위한 전시도 마련했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의 공식 랠리카를 전시하고,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 축적한 타이어 개발 역량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WRC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전시 차량에는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을 장착한다. 랠리 대회에서 검증한 고성능 타이어 기술을 일반 SUV·픽업트럭용 제품의 경쟁력과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북미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다이나프로 타이어를 장착한 오프로드 커스터마이징 SUV와 픽업트럭을 전시하고,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도넛 미디어'와 협업한 차량도 선보인다. 주요 자동차·오프로드 미디어와 현장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세마쇼뿐 아니라 북미 최대 오버랜딩 전문 박람회인 '오버랜드 엑스포' 등 현지 주요 행사에도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모터스포츠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북미 SUV·픽업트럭 타이어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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