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인 120개사 무신사·오아시스 판로 지원…성수동 모인다
중기부, 4~8일 '소공인 디깅위크' 개최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무신사·오아시스 등 민간 유통 플랫폼과 소공인 제품 홍보, 판매 지원에 나선다.
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서울 성수동 Y173과 구 비젼모터스에서 '2026 소공인 판로개척 성과보고대회(소공인 디깅위크)'가 열린다.
중기부는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함께 소공인 판로개척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신사·오아시스와 협력해 패션·뷰티·식품 분야 유망 소공인 120개사를 발굴해 시설·인프라 제공과 신제품 개발, 컨설팅을 지원 중이다. 대형 유통 플랫폼 입점과 국내외 기획전 참여, 직매입 등 실질적인 판로 확보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스타 소공인 선발 오디션과 시상식,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로 구성된다.
스타 소공인 선발에는 사전 오디션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24개사가 참여한다. 4일에는 뷰티 분야 4개사의 라이브커머스 평가를 시작으로 식품 분야 10개사의 블라인드 시식 평가가 진행된다. 5일에는 패션 분야 10개사가 런웨이 패션쇼 방식으로 제품을 선보인다. 분야별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12개사를 시상한다.
5일부터는 유망 소공인 100여개사가 참여하는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패션·뷰티·식품 분야 브랜드를 소비자가 직접 둘러보고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실험실과 연구실 콘셉트로 꾸민다.
방문객들은 삽 뜨기와 무게 및 길이 맞추기 게임 등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최대 30만원 상당의 소공인 제품과 견본품, 기념품 등을 받을 수 있다.
행사에는 패션 분야의 '플레이즈'와 뷰티 분야 '프링즈', 식품 분야의 '소적두' 등 기업이 참여한다. 플레이즈는 '지크립(GCLIP)' 브랜드로 후드티와 데님 팬츠 등을 판매한다. 화장품 도구 브랜드 '키미'를 운영하는 프링즈는 대표 제품인 '아기궁둥이 광채 퍼프'를 선보인다. 소적두는 '소적두 빙수팥'을 판매하는 식품 기업이다.
김정주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최근 K소비재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면서 소공인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가 커지고 있다"며 "국내외 유통망을 보유한 민간 유통 플랫폼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소공인의 빠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