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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어 미국 주식도…김거석, 2억2000만원 기부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기부 주식 매도해 서울 취약계층 지원
2018년부터 누적 기부액 14억원 넘어

지난 2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 명예의전당에서 열린 주식 기부 전달식에서 김재록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왼쪽)과 김거석 기부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제공
지난 2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 명예의전당에서 열린 주식 기부 전달식에서 김재록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왼쪽)과 김거석 기부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제공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과 XRP 등 디지털 자산을 기부해온 김거석씨가 이번에는 약 2억2000만원 상당의 미국 주식을 서울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서울 사랑의열매에 낸 누적 기부액은 14억원을 넘어섰다.

3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 명예의전당에서 언유주얼머신스(UMAC) 주식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 김재록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과 신혜영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 사랑의열매는 기부받은 주식을 당일 매도해 조성한 기부금을 서울시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언유주얼머신스는 드론에 쓰이는 모터와 영상장치 등 부품을 제조·판매하는 미국 기업이다.

김씨는 2018년 서울 사랑의열매에 1억원을 기부하며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지난해 8월에는 비트코인 1개를 기부해 누적 기부금 10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오플러스'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4월에는 약 2억원 상당의 XRP 10만개를 기부했다.

김씨는 "투자를 통해 얻은 결실을 이웃과 나누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각자가 가진 것을 다양한 방식으로 나누며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기부자님의 실천이 더 많은 이들의 나눔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 사랑의열매도 다양한 기부 방식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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