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억 투입 제주대 동물병원 증축… 방사선치료 기반 확충
교육부 예산 126억8000만원 투입
연면적 4736㎡·지상 3층으로 확대
방사선치료 전용 공간 155.8㎡ 확보
전문진료·수의학 임상교육 강화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대학교 부설동물병원이 126억8000만원을 투입한 증축공사를 마치고 방사선치료를 위한 별도 공간을 확보했다. 동물병원 연면적은 4736.25㎡로 확대돼 전문진료와 수의학 임상교육을 위한 시설 기반이 강화됐다.
3일 제주대학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수의과대학 대강당과 부설동물병원에서 증축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양덕순 제주대 총장과 우연철 대한수의사회장, 한호재 대한수의학회 이사장, 김대중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증축은 전문 동물의료 수요에 대응하고 수의학 교육·연구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부 국립대학 시설예산 126억8000만원을 투입해 2023년 12월 착공했으며 지난해 12월 공사를 완료했다.
기존 지하 1층·지상 2층이던 동물병원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확대됐다. 특히 방사선치료를 위한 155.8㎡의 별도 공간을 마련해 전문적인 치료를 수행할 시설 여건을 갖췄다.
제주대는 지난해 방사선치료기를 도입하는 등 전문진료 장비도 확충해 왔다. 현재 부설동물병원에는 임상교수 7명을 포함해 28명이 근무하고 있다.
증축 시설은 동물 진료뿐 아니라 수의과대학 학생들의 임상실습과 연구에도 활용된다. 대학은 전문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동물의료·연구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홍구 제주대 수의과대학장은 "증축 시설을 수의학 교육과 진료에 활용하고, 지역 동물용의약품 연구 등 관련 산업과의 협력 기반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