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ESS·EV로 실적 날았다
3분기 영업익 26% 뛴 7560억
출하량 늘고 EV 신규 수주 ↑
LG에너지솔루션의 3·4분기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1133억원)의 약 7배인 7560억원으로 뛰었다.
3일 LG에너지솔루션은 실적설명회를 통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출하량이 크게 늘고 폴란드 공장 가동률이 개선된 영향이라고 밝혔다. 매출은 9조643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9% 늘었다.
매출은 직전 분기(7조5602억원)보다는 2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6013억원) 대비 25.7% 늘었다. 3·4분기 실적에 반영된 북미 생산 보조금(IRA 세액공제 등)은 4169억원이다.
이창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4분기 전사 매출은 큰 폭의 ESS 출하량 증가와 함께 EV 파우치 및 원통형 제품 모두 물량 중심으로 성장하며 전분기 대비 28%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손익의 경우 폴란드 공장 가동률 개선, 원통형 제품 공급 물량 지속과 ESS 신규 양산 사이트들의 생산성 개선 등이 반영돼 75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3·4분기 성과로 ESS·전기차(EV) 신규 수주, 가동률 개선, 공급망 강화를 꼽았다. ESS에서는 처음으로 빅테크 기업과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 직접 공급 계약을 맺었다. 국내 배터리 기업 중 유일하게 엔비디아의 'DSX Ready BESS 파트너'로 선정됐다고도 밝혔다.
아울러 다수 고객사와 신규 프로젝트 공급을 협의 중이어서 4·4분기에도 추가 수주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V에서는 차세대 고전압 미드니켈 제품의 공급 확대 계약을 새로 체결해 유럽 시장에서 안정적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
[email protected] 김동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