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1~2인 가구도 김치 맛있게" 미니 김냉 경쟁 후끈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쿠쿠, 작은 사이즈 41·51L 출시
김치 외 술·밀키트 보관모드 제공
미닉스, 두 뼘 크기 냉장고 주목

쿠쿠 고메큐브 미니 김치냉장고 쿠쿠 제공 (왼쪽), 미닉스 김치냉장고 더 시프트 미닉스 제공
쿠쿠 고메큐브 미니 김치냉장고 쿠쿠 제공 (왼쪽), 미닉스 김치냉장고 더 시프트 미닉스 제공

김장철에 돌입하면서 중견·중소 가전업체들 사이에서 김치냉장고를 새롭게 선보이거나 관련 제품 마케팅 활동이 활발히 이뤄진다. 특히 1∼2인 가구 증가 등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발맞춘 김치냉장고 라인업 구성이 눈에 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쿠는 1~2인 가구를 겨냥해 공간 효율을 높인 소형 김치냉장고 '미식컬렉션 고메큐브 미니 김치냉장고'를 최근 공개했다. 이번 제품은 41L·51L 두 용량으로 구성했으며 가로 폭은 37㎝다. 큐브형 디자인과 화이트 색상을 통해 주방뿐 아니라 거실이나 서재 등에 설치해도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룰 수 있다.

특히 대용량 김치냉장고를 추가로 두기 부담스러운 가구와 1~2인 가구를 위한 제품으로 기획했다. 김장철에는 김치전용 보관고로 사용하는 한편, 평소에는 음료와 주류, 밀키트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세컨드 냉장고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식품별 전용 보관 모드를 제공한다.

쿠쿠 관계자는 "1~2인 가구 증가와 세컨드 가전 수요 확대에 발맞춰 공간 효율과 함께 실용성을 고려한 제품을 선보였다"라며 "김장철뿐 아니라 평소에도 다양한 식품을 보관하는 세컨드 냉장고로 활용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앳홈이 운영하는 가전 브랜드 미닉스는 김장철을 맞아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직영매장을 열었다. 이번 잠실점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부산 센텀시티점 △대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점 △롯데백화점 본점에 이은 다섯 번째 직영매장이다.

특히 김장철 김치냉장고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잠실점을 포함한 모든 직영매장에 미니 김치냉장고 '미닉스 더 시프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미닉스 더 시프트는 △두 뼘 크기의 360㎜ 폭 △김치 6포기를 보관할 수 있는 39L 용량 △도서관 수준 저소음 설계 △직접 냉각·냉기 순환 팬 △듀얼 센서 인버터 온도 제어 기술 등을 적용했다.

앳홈 미닉스 담당자는 "미닉스 더 시프트는 대량으로 저장하기보다 소량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최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이라며 "부피가 큰 가전보다 공간에 어울리는 가전을 선호하는 미니멀 인테리어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꾸준한 판매가 이뤄진다"라고 말했다.

락앤락 역시 2~3인 규모 중소형 가구를 위한 '락앤락 김치냉장고 50L'를 올해 김장철 승부수로 띄웠다. 이 제품은 작은 크기에도 김치를 13포기까지 담을 수 있는 용량을 갖췄다. 바퀴가 있어 집 안 어디든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락앤락 김치냉장고 50L는 △김치 보관 모드 △야채 모드 △음료 모드 △냉동 모드 △김치 숙성 모드 등으로 구성해 원하는 맛으로 빠르게 숙성할 수 있다. 김치 보관 모드는 저장 공간 자체를 냉각하는 직접 냉각 방식을 적용, 김치 보관에 최적화된 온도인 영하 1도를 유지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견·중소 가전업체들이 최근 빠르게 늘어나는 1∼2인 가구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대형 김치냉장고 위주로 판매 중인 대기업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소형 김치냉장고에 주력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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