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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서희함 진수..조정식 국회의장 "K방산 최고수준 올랐단 상징"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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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옥포조선소에서 해군의 3600t급 최신예 잠수함 서희함(SS-088) 진수식이 열리고 있다. 서희함은 장보고-Ⅲ 배치(Batch)-Ⅱ 2번함으로 선도함인 장영실함에 이은 두 번째 함정이다. 국내에서 독자 설계·건조한 잠수함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 잠수함으로 손꼽힌다. 뉴스1
3일 오후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옥포조선소에서 해군의 3600t급 최신예 잠수함 서희함(SS-088) 진수식이 열리고 있다. 서희함은 장보고-Ⅲ 배치(Batch)-Ⅱ 2번함으로 선도함인 장영실함에 이은 두 번째 함정이다. 국내에서 독자 설계·건조한 잠수함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 잠수함으로 손꼽힌다. 뉴스1
조정식 국회의장이 3일 거제 한화오션에서 열린 장보고-Ⅲ Batch-Ⅱ 2번함인 서희함 진수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정식 국회의장이 3일 거제 한화오션에서 열린 장보고-Ⅲ Batch-Ⅱ 2번함인 서희함 진수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조정식 국회의장은 3일 국내 독자 기술로 건조한 3600t급 최신예 잠수함 '서희함'을 두고 "K방산 기술력이 세계 최고수준에 올랐음을 보여주는 자랑스런 상징"이라고 호평했다.

조 의장은 이날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서희함 진수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서희함은 장보고-Ⅲ 배치(Batch)-Ⅱ 2번함으로, 한화오션이 2021년 건조 계약을 체결한 지 5년 만에 바다에 띄워졌다.

서희함은 국산기술을 바탕으로 한 작전 성능 향상이 특징이다. 국산 리튬전지체계를 적용해 기존 잠수함보다 잠항 지속시간과 최대속력 항해시간을 늘렸다. 소나체계와 각종 탐지 정보를 종합해 무장 운용을 지원하는 전투체계 성능도 개선했다. 소음과 진동을 줄이는 기술을 적용해 잠수함의 핵심 경쟁력인 은밀성도 높였다.

조 의장은 "정부 수립 직후에는 변변한 경비정조차 만들지 못했던 우리나라가 이젠 세계 최고수준의 전략잠수함을 우리 기술로 설계하고 건조하는 해양강국으로 우뚝 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희함의 강화된 작전성능을 통해 우리나라의 '밥줄'인 바닷길을 지켜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의장은 "우리 수출입 물동량의 99.7%가 바닷길로 오가는 만큼, 해상교통로를 안전하게 수호하는 일이 곧 국민의 일상과 대한민국 경제를 지키는 일"이라며 "서희함은 해양주권을 지키는 핵심 국가전략자산이자 적에게 두려움을 주는 강력한 억제력이며, 우리 영해를 우리 힘으로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결의"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잠수함 국산화율을 높여 해외수출까지 나서겠다는 각오다. 일단 서희함에 탑재된 국산화 장비는 총 70종에 달한다. 도산안창호급 대비 리튬전지체계 등 12종의 장비를 추가로 국산화했다. 잠수함은 건조 이후에도 수십 년간 유지·보수·정비(MRO)와 성능개량 수요가 이어지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함정이다. 국산화 비중이 높아질수록 해외 수주에 성공했을 때 초기 건조 계약뿐 아니라 장기간 부품 공급과 정비 사업으로 수익 기반을 넓힐 수 있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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