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4일 브뤼셀서 미·우크라·나토 등과 회동…'우크라 전후 재건·안전보장' 논의
EU 집행위 "마이애미 회담 연장선…프·독·영 및 세계은행 고위급 대거 참석"
우크라이나의 공정하고 지속적인 종전 방안 및 경제적 지원·미래 현안 집중 조명
오는 10~11일 아부다비서 열릴 미·러·우크라 3자 실무급 회담 앞두고 열려 주목
[파이낸셜뉴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오는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주요 동맹국 고위급 인사들을 소집해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과 안보 협력을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
3일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파울라 피뉴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브뤼셀에서 기자들과 만나 "EU 집행위가 4일 우크라이나, 미국, 프랑스, 독일, 영국을 비롯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세계은행(WB) 대표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주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앞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진행된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고위급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마련됐다. EU 측에서는 국가안보보좌관급 등 고위급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며 나토와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도 동참해 우크라이나의 공정하고 지속적인 종전 방안과 전후 재건을 위한 경제적 지원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릴 예정인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간 3자 실무급 회담을 목전에 두고 개최되어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미국 측 스티브 윗코프 특사와 러시아 크렘린궁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아부다비 3자 회담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전후 안보 협정, 긴장 완화 방안 등을 본격적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확인한 바 있다.
서방 동맹국들이 브뤼셀에 모여 우크라이나 지원 및 전후 안보 체계의 기틀을 조율함에 따라 향후 이어질 아부다비 3자 회담의 성과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mail protected]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