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반도체 강세속 다우지수만 하락…'속슬' 7.3% 급등
[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미국의 중간선거 날인 3일(현지시간) 기술주 강세로 장을 마쳤다. 반도체가 반등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전날 굴뚝주 강세 속에 오름세를 탔던 다우존스산업평균은 하락세로 거래를 끝냈다.
주요 30개 반도체 주가 일일 변동폭을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속슬(SOXL)'은 7.26% 급등세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S&P500과 나스닥지수는 나흘 만에 반등했다.
S&P500은 전장 대비 27.52p(0.36%) 오른 7568.92, 나스닥은 207.65p(0.83%) 상승한 2만5372.01로 마감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197.26p(0.38%) 내린 5만1786.72로 미끄러졌다. 전날 강세를 이끌었던 셔윈-윌리엄스 같은 굴뚝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한 데다 애플 주가가 2% 가까이 떨어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대형 기술주 100개로 구성된 나스닥100지수는 190.44p(0.68%) 오른 2먼8180.26으로 장을 마쳤다. 이 지수 일일 변동폭을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인 TQQQ는 1.09달러(1.83%) 뛴 60.55달러로 올라섰다.
반도체 종목들이 이날 기술주 반등 흐름을 주도했다.
대장주 엔비디아가 4.59달러(2.27%) 상승한 206.65달러, 마이크론은 21.51달러(2.58%) 뛴 855.10달러로 마감했다.
인텔은 0.58달러(0.97%) 오른 60.55달러,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3.08달러(2.09%) 상승한 150.79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도체 레버리지 ETF인 '속슬'은 4.95달러(7.26%) 급등해 73.12달러로 올라섰다.
메모리 반도체 ETF인 라운드힐 메모리 ETF(DRAM)는 1.32달러(2.85%) 상승한 47.6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빅테크 흐름은 엇갈렸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와 스페이스X도 희비가 갈렸다. 스페이스X는 4.94달러(3.62%) 상승한 141.31달러로 올랐지만, 테슬라는 5.32달러(1.32%) 하락한 398.50달러로 밀렸다.
알파벳은 1.04달러(0.37%) 오른 280.03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13.87달러(2.74%) 뛴 520.99달러를 기록한 반면 애플은 6.42달러(1.90%) 하락한 331.90달러로 후퇴했다. 전날 실적 발표에서 마진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고 비관한 것이 애플 주가를 떨어뜨렸다.
팔란티어는 2.94달러(1.65%) 하락한 175.40달러로 마감했다. 전날 장 마감 뒤 기대 이상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투자자들은 미 민간 부문 '총 계약 가치(TCV)'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된 것을 우려했다. TCV 전년 대비 증가율은 지난 2분기 153%에서 3분기 11%로 뚝 떨어졌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7.62달러(5.53%) 급등한 145.45달러로 뛰었다. 2일까지 3거래일 동안 주가가 15% 폭락하자 매수세가 몰렸다. 코인베이스는 앞서 지난달 29일 장 마감 뒤 공개한 3분기 실적이 기대를 밑돌면서 급락세를 탔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