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민주당 양원 장악' 베팅 급상승 …하원 98%·상원 한때 88%

이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시작되면서 예측시장에서 민주당의 상·하원 동시 장악 가능성을 반영한 베팅이 급증했다. 민주당의 하원 장악 확률은 98%까지 상승했고 상원 장악 확률도 한때 88%를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예측시장 분석업체 베트인트 집계에서 이날 동부시간 오후 7시 기준 민주당의 하원 장악 확률은 98%로 오후 중반보다 4%p 상승했다.

상원 장악 확률은 장중 한때 88%까지 치솟아 앞선 시점보다 14%p 높아졌다가 80% 안팎으로 내려왔다.

이번 중간선거 관련 베팅 규모는 14억 8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예측시장 칼시의 거래액은 13억 3000만 달러, 폴리마켓의 의회 선거 관련 베팅액은 약 1억 4500만 달러에 달했다.

오후 6시 동부 지역에서 투표가 마감되기 시작한 직후에는 민주당의 양원 장악과 주요 경합지 승리에 약 200만 달러의 베팅이 새로 유입됐다.

주요 상원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에 대한 베팅이 늘었다. 텍사스에서는 민주당 제임스 탈라리코 후보의 승리 확률이 75%로 앞선 시점보다 3%p 상승했다.
미시간에서도 민주당 압둘 엘사예드 후보의 승리 확률이 83%로 7%p 높아졌다.

다만 예측시장 가격은 실제 개표 결과가 아니라 거래자들의 기대를 반영한다. 최근 일부 선거에서 예측시장 전망이 빗나간 사례도 있어 높은 확률을 당선 확정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email protected] 이석우 국제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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