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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BIXPO 2026서 전압형 HVDC·SST 공개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전 국산화 실증 선정 밸브·제어기 전시

BIXPO 2026 전시회에 참가한 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
BIXPO 2026 전시회에 참가한 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

[파이낸셜뉴스] 서해안 HVDC 국산화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전압형 초고압 직류송전(HVDC) 시스템이 광주 전시장에 나온다.

4일 효성중공업에 따르면 회사는 효성중공업은 이날부터 6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BIXPO(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6'에 참가해 HVDC와 반도체 변압기(SST) 등 차세대 전력망 솔루션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서해안 HVDC 국산화 구축의 핵심인 전압형 HVDC를 앞세운다. 밸브·제어기를 포함한 HVDC 시스템과 함께 전력망을 안정시키는 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STATCOM), 미래형 전력변환 장치인 SST, AI 기반 전력설비 자산관리 플랫폼 '아머 플러스(ARMOUR+)' 등 주력 기술을 소개한다. 효성중공업은 전시장을 찾은 고객과 업계 관계자에게 최신 기술과 개발 성과를 알리고 기술 교류를 넓힐 계획이다.

HVDC 국산화는 그동안 해외 기업 의존도가 높았던 분야다. HVDC 핵심 기자재는 히타치, 지멘스, GE 등 소수 글로벌 기업이 공급해 왔다. 한전은 지난 8월 전문가 평가를 거쳐 효성중공업을 밸브·제어기 국산화 실증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개발된 기자재는 새만금∼서화성 HVDC 사업에 적용될 예정이다. 한전은 실제 전력망에서 실증한 뒤 해외 수출 동력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SST 분야에서도 협력을 넓히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0월 30일 독일 지멘스와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SST에 지멘스의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결합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같은 협약에서 아머 플러스와 지멘스의 배전망 관리 플랫폼 '일렉트리피케이션 X'를 연동해 초고압부터 저압까지 설비를 통합 진단하는 체계도 만들기로 했다.

BIXPO 2026은 한국전력공사가 주관하는 글로벌 전력·에너지 산업 전시회로, 국내외 약 200개 기업이 참가한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당사가 보유한 차세대 전력망 핵심 기술과 솔루션을 국내외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SST, HVDC 등 전력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전력망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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