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서 남 준다'… 평생학습의 반란
교육부, 5일 세종서 평생학습대상 시상식… 우수 사례 14점 선정
고졸 경리서 연구교수 변신… 배움으로 삶 바꾼 김유정씨 대상
동두천·포천 손잡고 학습상생 벨트… 수익금 장학금 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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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배움이 개인의 성장을 넘어 지역 사회의 경제적 상생으로 이어지는 평생학습 선순환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배움을 통해 삶을 바꾸고 지역에 기여한 우수 사례 14점을 선정해 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23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시상식 및 2026년 평생학습도시 동판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개인 부문 대상(국무총리상)은 고등학교 졸업 후 회계사무원으로 일하다 뒤늦게 배움을 이어간 김유정씨(56)가 수상했다. 김씨는 대학과 대학원에 진학해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대학 연구교수이자 평생교육 전문가로 성장했다. 이후 지역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경력단절여성·이주배경 가정 대상 진로교육 등 배움의 성과를 지역 사회에 지속적으로 환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업 부문 대상(국무총리상)은 경기도 동두천시와 포천시가 공동 추진한 '포동 L.I.N.K 학습상생 벨트'에 돌아갔다. 두 지자체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응해 평생학습 자원을 공유하고 시니어 디지털 강사 양성과 반려동물 교육 등을 함께 진행했다. 학습마을 운영으로 얻은 수익금을 지역 청소년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등 배움이 지역 경제와 복지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했다.
이 밖에도 지역 소상공인 매장을 학습 공간으로 활용해 도보 15분 거리에서 배움을 제공한 부산 서구의 '한걸음 클래스'나 성인학습유형검사를 개발해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 서울 은평구 등이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끊임없는 배움과 실천으로 개인의 성장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수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평생학습이 모든 국민의 기본 권리가 되도록 일상 속 평생학습사회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