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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내비 이용자 10명 중 7명은 티맵 쓴다"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티맵 주 이용률 71.9%로 선두…네이버지도 성장세

티맵 모빌리티 로고
티맵 모빌리티 로고

[파이낸셜뉴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이용자 10명 중 7명은 티맵을 주로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지도가 최근 3년간 주 이용률을 두 배로 높이며 추격했지만, 티맵은 71.9%로 압도적인 선두를 지켰다.

4일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이용자 1만1641명에게 주로 사용하는 앱을 물은 결과 티맵이 71.9%로 가장 높았다. 2위 네이버지도(14.5%)보다 약 5배 높은 수치다.

네이버지도는 2023년 7.2%에서 올해 14.5%로 올랐다. 카카오내비는 같은 기간 13.2%에서 9.2%로 하락해 3위로 내려갔다. 구글맵은 0.8%에서 1.6%로 늘었고, 원내비·아틀란·아이나비 에어 등 기타 앱은 4.3%에서 2.8%로 줄었다.

스마트폰 내비 이용 방식은 차량 화면 연동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등 폰 프로젝션이나 미러링을 주로 이용한다는 응답은 70.3%로, 2023년 61.2%에서 9.1%포인트 증가했다. 스마트폰을 거치해 휴대전화 화면을 직접 보는 방식은 38.8%에서 29.7%로 줄었다.

폰 프로젝션은 스마트폰 내비 앱을 차량 디스플레이에 띄워 조작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옮기는 미러링 이용도 포함된다. 내비 기능 없이 스마트폰 연동만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기본 장착한 차종이 늘어난 점도 차량 화면 연동 확산의 배경으로 꼽힌다.

컨슈머인사이트는 내비게이션 앱 경쟁이 빠르고 정확한 길 안내를 넘어 개인화와 차 안팎의 연결성으로 넓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에는 차량에 탄 뒤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장소를 검색하고 저장하는 단계부터 이동이 시작되는 흐름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년 7월 새 차를 산 지 3년 이내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의 일부다. 올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이용자는 1만1641명, 2023년 비교 조사 참여자는 1만5967명이었다.

[email protected]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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