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본사 로비를 지역기업 '상생 장터'로…공공구매 연계도 추진
광주·전남 사회적경제기업 10곳 참여…제품 홍보·판매 지원
일회성 판촉 넘어 공단 구매 연계·정례화 검토
[파이낸셜뉴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이 본사 공간을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로 개방하며 상생경영에 나섰다. 단순 판촉행사를 넘어 공공구매 연계까지 검토하면서 지역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힘을 싣는다는 구상이다.
사학연금은 4일 전남 나주 본사 1층 로비에서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TP 가치잇장(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가치와 소비자를 연결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광주·전남 소재 사회적경제기업 10곳이 참여해 제품을 직접 홍보·판매하고, 각 기업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와 사업 활동도 소개했다.
사학연금은 본사 로비를 판매 공간으로 제공하는 한편 공단 홍보 채널을 활용해 지역기업과 소비자의 접점을 넓혔다.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간과 홍보 인프라를 지역기업의 실질적인 판로 지원에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주목할 부분은 후속 지원이다. 사학연금은 행사 참여기업의 제품을 공단 구매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판촉행사 정례화도 모색할 계획이다. 일회성 판매 지원을 넘어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지역 상생이 단순 행사 지원에서 실질적인 구매와 판로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라고 언급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