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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조원태 회장에서 호반건설로 바뀌어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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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외 3인 지분 20.69% 기록
조원태 회장 외 18인 20.58% 추월
호반 측 "지분 인수 목적은 단순투자"

한진빌딩. 한진그룹 제공
한진빌딩. 한진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진칼의 최대주주가 조원태 회장 측에서 호반건설 측으로 변경됐다.

호반건설 계열이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을 늘리면서 기존 최대주주 측의 보유 비율을 넘어섰다. 다만 호반건설은 지분 인수 목적을 단순투자로 공시했으며, 임원 선임이나 해임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한진칼은 4일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통해 기존 최대주주였던 조원태 외 18인에서 호반건설 외 3인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밝혔다.

변경 후 호반건설 측의 보유 주식은 1381만4053주로 지분율은 20.69%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조원태 외 18인의 보유 주식은 1373만8919주로 지분율은 20.58%다. 호반건설 측이 지분율 기준으로 0.11%포인트 앞서면서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호반산업의 장내매수에 따른 것이다. 호반산업은 기존 11만2145주(0.17%)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보유 주식 수를 47만1524주(0.71%)로 늘렸다. 이에 따라 지분이 35만9379주 증가했다. 호반건설과 호반, 호반호텔앤리조트의 보유 주식 수는 기존과 동일하다.

세부적으로 호반건설은 767만6827주(11.50%), 호반호텔앤리조트는 556만6702주(8.34%), 호반은 9만9000주(0.15%)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호반산업의 지분을 합산한 호반 측 특수관계인 지분이 20.69%에 이른다.

다만 이번 지분 확대를 경영권 인수 움직임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공시상 호반건설 측의 지분 인수 목적은 단순투자다. 인수자금 조달 방법은 별도로 기재되지 않았으며, 인수 후 임원 선임·해임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한진칼은 이번 공시가 지난 2일 제출한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미확정)'의 확정 공시를 갈음한다고 설명했다. 최대주주 변경 확인일은 11월 3일이며, 호반건설이 제공한 잔고증명서의 기준일은 11월 2일이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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