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앞선 경운기 미처 못 봐"…70대 몰던 승용차 추돌에 90대 노인 참변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4일 오후 청양군 장평면 편도 1차로 국도서 SM6 승용차가 앞서가던 경운기 들이받아
90대 경운기 운전자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됐으나 끝내 숨져
경찰, 70대 승용차 운전자 '안전운전 불이행' 등 교특법 위반 혐의 입건

119 구급대 출동 삽화. /사진=뉴시스
119 구급대 출동 삽화.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충남 청양군의 한 국도에서 70대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경운기를 들이받아 90대 어르신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청양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저녁 6시 19분께 충남 청양군 장평면 은곡리의 한 편도 1차로 도로에서 A씨(71)가 몰던 SM6 승용차가 앞서 주행 중이던 경운기를 뒤에서 추돌했다.

이 사고로 경운기에 타고 있던 운전자 B씨(90)가 튕겨 나가며 크게 다쳤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긴급 이송됐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 조사 결과 승용차 운전자 A씨는 "앞서가던 경운기를 미처 보지 못하고 추돌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전방 주시 태만 등 전반적인 과실 여부를 살피고 있으며,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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