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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美 민주 압승에 종전 기대감 고조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척 슈머 의원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 '민주당 상원 선거 위원회(DSC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할 기자를 지명하고 있다.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압승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조기에 끝낼 것이란 기대감으로 이날 국제 유가가 폭락했다. AFP 연합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척 슈머 의원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 '민주당 상원 선거 위원회(DSC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할 기자를 지명하고 있다.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압승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조기에 끝낼 것이란 기대감으로 이날 국제 유가가 폭락했다. AFP 연합

국제 유가가 4일(현지시간) 9% 안팎 폭락하며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전날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대패한 원인이 이란 전쟁이라는 JD 밴스 부통령 발언이 유가 급락 방아쇠가 됐다.

국제 유가 기준 유종인 브렌트유 내년 1월 인도분은 장중 전장 대비 9.3% 폭락한 배럴당 93.95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유가 기준 유종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 역시 8.9% 폭락해 배럴당 87.70달러로 떨어졌다.

이번 주 들어 브렌트유는 17% 넘게, WTI는 16% 가까이 폭락했다.

밴스 부통령의 발언이 유가 폭락을 촉발했다.

밴스는 소셜미디어에 "우리가 패한 진짜 이유는 거의 모든 이에게 명백하다"면서 이란 전쟁이 그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출구조사에서 공화당 유권자들에게 왜 민주당 후보를 대신 찍었느냐는 질문에 가장 많이 나온 답이 "전쟁을 끝내라"는 요구였다고 강조했다.

헤지펀드 마셜 웨이스의 셉 바커 최고시장전략가(CMS)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시장은 의회와 행정부 구성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쟁에 제약으로 작동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단 말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밴스 부통령의 발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도 소셜미디어 X에서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이날 CBS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을 주도하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을 경질해야 하는지 측근들에게 묻기도 했다.

민주당 상원 대표인 척 슈머 의원은 새로 다수당이 된 민주당이 공화당과 협력해 이란 전쟁을 끝내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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