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6~8일 폐막 행사…전시장·광장서 퍼포먼스
다리 위 '크래프트' 하루 네 차례 공연
작가 워크숍·중앙아시아 영화 상영
호추니엔 8일 대화…본전시 15일까지
[파이낸셜뉴스] 광주비엔날레 폐막을 앞두고 전시실을 잇는 다리와 광장에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중앙아시아 영화 상영회와 작가 워크숍, 예술감독과 큐레이터가 전시 기획 과정을 돌아보는 대화도 마련된다.
5일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에 따르면 오는 6~8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광장 일대에서 제16회 광주비엔날레 클로징 프로그램이 열린다. 지난 9월 5일 개막한 본전시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You Must Change Your Life)'는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15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 9시에는 남화연의 퍼포먼스 '빌 공(Bodiless) 空'이 용봉제에서 제4전시실까지 이어진다. 안젤라 고와 곽유하·이민진이 참여하는 '크래프트(Craft)'는 제2·3전시실 사이 다리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1·3·5시에 선보인다. 전시 관람권이 있으면 별도 신청 없이 볼 수 있다.
스즈키 아키오와 미야키타 히로미는 6일과 8일 오후 1시 광장에서 퍼포먼스를 펼친다. 정금형의 '재활 훈련(Rehab Training)'은 6일과 7일 오후 3시 제2전시실에서 진행된다.
6일 오후 2시 거시기홀에서는 크리스티안 니얌페타가 큐레이터 브라이언 쿠안 우드, 미술사학자 임수영과 자신의 작업에 관해 이야기한다. 오후 5시에는 중앙아시아 예술·연구 그룹 다브라(DAVRA)가 같은 장소에서 영상 세 편을 상영한다. 그중 다리아 킴의 '1937'은 스탈린 치하에서 러시아 극동 지역 한인들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한 사건을 다룬다.
7일 오후 1시에는 스즈키 아키오와 최경화 큐레이터가 참가자들과 전시관 주변의 귀와 발자국 모양 표식을 따라 걸으며 일상의 소리를 듣는다. 오후 2시에는 니얌페타가 공동 학습 프로젝트 '에콜 뒤 수아(École du soir)'의 하나로 광주시민미술학교의 교육과정을 참고한 대본 쓰기 워크숍을 연다.
같은 날 오후 5시 거시기홀에서는 다브라가 시르다리야강을 중심으로 예술가와 연구자들의 작업을 모은 출판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8일 오후 2시에는 호추니엔 예술감독과 박가희·브라이언 쿠안 우드·최경화 큐레이터가 같은 장소에서 전시를 준비하며 마주한 질문과 경험을 나눈다. 백기영 광주비엔날레재단 전시부장이 진행을 맡는다.
남화연의 '빌 공' 주말 회차와 스즈키 아키오의 걷기 프로그램, 니얌페타의 워크숍, 정금형의 '재활 훈련' 전 회차는 정원과 대기 명단이 모두 찼다.
본전시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다. 입장은 오후 5시30분에 마감한다. 전시관 외벽에서는 각국 정치 지도자의 공개 사과를 모은 제임스 T. 홍의 영상 작품 '사과(Apologies)'가 오후 7~9시 상영된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