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벗어 보여주세요'… 7일 서울 교원 임용시험서 '스마트안경' 부정행위 깐깐히 잡는다
[파이낸셜뉴스] 오는 7일 치러지는 서울 지역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 1차 시험에서 스마트안경을 활용한 부정행위를 막기 위한 강화된 보안 검사가 실시된다. 최근 첨단 IT 기기를 악용한 시험 부정행위 우려가 커지자 교육당국이 전면 대응에 나선 것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오는 7일 광남고, 광남중, 용산고 등 3개 시험장에서 2027학년도 공립(국·사립) 유·초·특수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 제1차 시험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는 스마트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매 교시 시작 전 감독관이 응시자의 안경을 직접 점검한다. 모든 응시자는 1교시 시작 전 안경을 벗어 감독관에게 보여줘야 한다.
시험 도중 안경다리를 자주 만지거나 부자연스럽게 고개를 돌리는 등 의심 행동이 포착되면, 해당 교시가 끝난 뒤 보안요원이 투입돼 안경을 정밀 확인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이달 28일 예정된 중등학교 교사 1차 시험과 내년 1월 2차 시험에서도 이 같은 스마트안경 검사를 동일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시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진행되며, 시간 연장 응시자는 오후 2시 20분에 끝난다. 응시자는 시험 당일 오전 8시 20분까지 수험표와 신분증을 갖고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제1차 시험 합격자는 오는 12월 9일 오전 10시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