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 ISA 대기자금도 자동 굴린다…RP 자동매수 서비스 출시
중개형 ISA 예수금으로 RP 자동 매수
투자 공백 줄이고 이자수익 확보도 가능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대기자금을 자동으로 운용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투자자가 별도로 매수 주문을 내지 않아도 계좌 내 남은 예수금으로 환매조건부채권(RP)을 자동 매수해 자금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연말정산을 앞두고 절세형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ISA 고객 확보에도 나선다.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BanKIS) 중개형 ISA 'RP 자동매수 서비스'를 출시하고 오는 11월 30일까지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RP 자동매수 서비스는 고객이 별도의 매수 주문을 내지 않아도 중개형 ISA 계좌에 남아 있는 예수금을 활용해 RP를 자동으로 매수하는 방식이다.
최초 한 번만 서비스를 신청하면 이후 발생하는 대기자금을 RP로 운용할 수 있다. 투자자가 자금을 별도로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유휴자금에서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연말 절세 수요를 겨냥한 서비스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11월과 12월은 연말정산을 앞두고 절세 전략을 점검하는 시기다. ISA 납입 한도를 미리 확보하거나 만기 자금을 연금계좌로 이전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자금 운용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중개형 ISA는 연간 납입 한도가 2000만원이며 총 납입 한도는 1억원이다. 당해 연도에 사용하지 않은 납입 한도는 다음 해로 이월된다. 올해 계좌를 개설해 납입하지 않은 한도를 확보하면 내년에는 최대 40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의무 가입 기간인 3년을 채운 가입자는 만기 자금을 연금저축이나 개인형퇴직연금(IRP)으로 이전해 추가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전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에 대해 최대 300만원까지 추가 세액공제 대상 한도가 인정된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한 고객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11월 30일까지 RP 자동매수 서비스를 신청하는 고객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중개형 ISA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 1주를 증정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연말 절세 시즌을 앞두고 중개형 ISA를 통해 효율적인 자산 관리를 시작하려는 투자자들을 위해 실질적인 혜택을 담은 서비스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자산 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