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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5개 코스 달리면 '빙고'… 카페 할인·섬 여행 연계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제주관광공사, 12월 15일까지 운영
완주 인증·지역 소상공인 혜택 제공
16일 가파도·12월 4~5일 우도 러닝
비수기 관광객 유치·체류 확대 겨냥

지난 상반기 제주 러닝위크 마라도런 참가자들이 해안가에서 몸을 풀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제주 전역 25개 러닝 코스와 우도·가파도를 활용한 '러닝위크 시즌2'를 운영한다. 사진=제주관광공사
지난 상반기 제주 러닝위크 마라도런 참가자들이 해안가에서 몸을 풀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제주 전역 25개 러닝 코스와 우도·가파도를 활용한 '러닝위크 시즌2'를 운영한다. 사진=제주관광공사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 전역 25개 러닝 코스를 활용한 모바일 빙고 미션과 지역 소상공인 매장 할인 혜택을 결합한 관광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우도에서는 1박2일 체류형 달리기를, 가파도에서는 팀별 임무를 수행하는 러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날부터 12월 15일까지 '2026 제주 러닝위크 시즌2'를 운영한다. 사계절 관광 활성화를 위한 '더 제주 포시즌(THE JEJU FOUR SEASONS)' 캠페인의 하나로, 가을·겨울 관광 수요를 확보하고 러닝 참가자의 지역 상권 방문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핵심 프로그램은 '모바일 빙고런'이다. 참가자는 전용 앱에서 제주지역 러닝 코스와 주변 관광정보를 확인하고 지정된 구간을 완주하면 인증 스탬프를 받는다. 제주 전역 25개 코스를 활용한 빙고 미션을 달성하면 경품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러닝 코스 주변의 로컬 카페 등 소상공인 매장에서는 할인과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관광객이 달리기 코스뿐 아니라 주변 상점과 마을을 방문하도록 연결하는 방식이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인 '러닝아일랜드'는 가파도와 우도에서 진행된다. 행사 안내 포스터에 따르면 가파도 프로그램은 11월 16일, 우도 프로그램은 12월 4~5일로 예정됐다.

지난 상반기 제주 러닝위크 마라도런 참가자들이 원을 이뤄 단체활동을 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시즌에 지역 카페 등 소상공인 매장 이용 혜택을 더하고 우도·가파도 체류형 러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제주관광공사
지난 상반기 제주 러닝위크 마라도런 참가자들이 원을 이뤄 단체활동을 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시즌에 지역 카페 등 소상공인 매장 이용 혜택을 더하고 우도·가파도 체류형 러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제주관광공사

가파도에서는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섬 곳곳의 명소를 찾아가는 미션형 달리기를 진행한다. 우도에서는 1박2일 동안 해안길을 달리며 일출·일몰을 감상하고 지역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이용하는 체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6월에도 우도·마라도 러닝과 제주 전역의 스탬프런을 결합한 첫 번째 러닝위크를 운영했다. 이번에는 모바일 빙고 미션을 도입하고 가파도와 우도를 활용해 가을·겨울 프로그램으로 확대했다.

제주도가 러닝 관광에 주목하는 배경에는 계절별 관광 수요와 지역 소비를 연결하려는 정책 목표가 있다. 특정 관광지 방문에 그치지 않고 달리기와 식음료 소비, 숙박을 결합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기회를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프로그램별 참가 신청 방법과 모집 일정, 제휴 매장 정보는 인스타그램 '러닝위크제주(@Runningweek_jeju)'와 '더 제주 포시즌(@the_jeju_fourseaso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 제주 러닝위크 시즌2' 홍보 포스터. 제주 전역의 25개 러닝 코스를 활용한 모바일 빙고런은 12월 15일까지 운영하며, 가파도에서는 11월 16일, 우도에서는 12월 4~5일 별도의 러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제주관광공사
'2026 제주 러닝위크 시즌2' 홍보 포스터. 제주 전역의 25개 러닝 코스를 활용한 모바일 빙고런은 12월 15일까지 운영하며, 가파도에서는 11월 16일, 우도에서는 12월 4~5일 별도의 러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제주관광공사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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