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플랫폼, 3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매출은 1년 새 27.8% 감소"
직전분기 336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매출총이익률 10.3%로 0.8%p 개선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 27.8%·총 판매대수 21.5% 감소
KG그룹 편입 계기로 협력 가능성 검토
[파이낸셜뉴스]중고차 직영 플랫폼 케이카(K Car)를 운영하는 KG모빌리티플랫폼이 직전분기의 대규모 적자에서 벗어났다.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2·4분기 336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이 27.8% 줄었다.
5일 KG모빌리티플랫폼은 3·4분기 매출 48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G모빌리티플랫폼은 경영 체제 전환과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진 시장에서 수익성과 재고 건전성 회복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2·4분기에 발생한 대규모 일회성 비용 부담이 사라지고, 기존 재고의 가격 조정 부담이 줄었으며, 신규 매입 차량의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매출총이익률과 소매 대당마진 등 수익성 지표가 전분기보다 개선됐다는 것이다.
3·4분기 매출총이익은 49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9.1% 늘었다. 매출총이익률은 10.3%로 0.8%p 올라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재고 회전 속도도 전분기보다 빨라졌다.
판매도 늘었다. 3·4분기 총 판매대수는 3만3335대로 전분기보다 7.1% 증가했고, 소매 판매대수는 11.2% 늘었다. 소매 부문 매출은 11.9% 증가한 4234억원이었다.
반면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7.8%, 총 판매대수는 21.5% 줄었다. 추석 연휴 시점 변화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와 차량 구매 부담으로 시장 거래 여건이 어려웠고, 기존 재고 회전율과 수익성 관리를 중시한 보수적인 매입·재고 운영 기조가 영향을 미쳤다고 KG모빌리티플랫폼은 설명했다. 경매 부문은 주요 수입국의 규제 강화와 물류 불확실성에 따른 수출 수요 위축으로 매출이 38.3% 감소한 384억원이었다.
KG모빌리티플랫폼은 수익성과 재고 건전성을 우선하는 기조를 유지하면서 판매 규모 회복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KG그룹 편입을 계기로 기존 인증중고차 사업 역량을 활용한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KGM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진출 가능성도 살핀다. 그룹 내 금융·결제 계열사와 연계해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는 방안도 검토하며, 협력 과제는 실현 가능성이 높은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인국 KG모빌리티플랫폼 대표이사는 "3·4분기는 경영 체제 전환과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도 소매 판매와 수익성 지표에서 전분기 대비 개선 흐름을 확인한 시기"라며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 개선과 판매 규모 회복을 함께 추진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