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3분기 영업손실 265억원…환율·원재료값 급락에 적자전환
3분기 매출 8744억원, 영업손실 265억원
9월까지 누적 영업이익 약 1116억원
4분기 하이니켈 분기 최대 출하 전망
올해 NCM 출하량 40% 증가 예측
[파이낸셜뉴스]엘앤에프는 올해 3·4분기 영업손실이 265억원으로 영업이익 221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날 엘앤에프는 3·4분기 매출이 8744억원이라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과 주요 원재료 가격이 급락한 외부 요인이 영업손실의 원인이며, 이를 제외하면 NCM 사업의 수익성은 견조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올해 NCM 출하량이 전년보다 약 40% 늘어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엘앤에프는 울트라 하이니켈 제품의 안정적인 단독 공급과 북미 신규 고객사향 46파이 제품 판매 확대로 4·4분기 하이니켈 분기 최대 출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전기차(EV) 시장 성장이 둔화한 가운데서도 2년 연속 30% 이상 물량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엘앤에프는 출하 증가와 가동률 회복에 따라 연간 흑자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7년에는 차세대 46파이 제품 중심으로 성장이 빨라질 전망이다. 기존·신규 46파이 프로젝트 공급이 본격 늘면서 46파이가 NCM 출하량의 약 40%까지 커지고, NCM 전체 출하량도 두 자릿수 성장으로 2년 연속 역대 최대 출하를 갈아치울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LFP 사업에서는 올해 국내 주요 배터리 셀 3사와 해외 고객사 1곳 등 4개 고객사와 중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 ESS 배터리 기준으로 약 100GWh 규모 물량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7년 약 5만 톤, 2028년 6만 톤 이상 출하를 전망하고, 이번 신규 계약으로 2028년부터 연간 3만 톤 이상 추가 공급 물량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북미 ESS 시장에서 탈중국 소재 수요가 늘면서 글로벌 고객사와 추가 공급 협의도 이어지고 있다. 엘앤에프는 2027년부터 LFP 사업의 신규 매출과 이익 기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6년은 글로벌 EV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차별화된 하이니켈 기술력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출하 실적을 경신하고, LFP 사업에서도 국내 주요 배터리 셀 3사와의 중장기 공급계약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확보한 의미 있는 해"라고 말했다.
이어 "2027년에는 기존·신규 46파이 프로젝트의 공급 확대와 북미 ESS향 LFP 물량 증가가 본격화되면서 NCM과 LFP 양 사업의 동반 성장이 실질적인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김동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