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11월 미분양관리지역 4곳…이천 재지정, 오산·천안 해제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인천 영종·경기 이천·부산 강서·경북 경산
관리지역 미분양 5931가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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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기 이천이 다시 미분양관리지역 명단에 올랐다.

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이천시는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묶인다. 미분양 해소가 더디고, 미분양이 더 늘 우려가 있다는 이유다. 영종구는 같은 사유로 7월 10일부터 지정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 강서구와 경북 경산시는 미분양 증가까지 세 가지 요건에 모두 해당해 관리지역에 남았다. 네 곳 모두 지정 기간은 12월 9일까지다.

미분양관리지역은 미분양이 1000가구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 대비 미분양 비율이 2% 이상인 시·군·구 가운데 미분양 증가,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중 하나라도 해당하는 곳을 고른다. 지역 여건과 주택경기, 정부 정책 등을 고려해 일부 조정할 수 있다. 관리지역에서 분양(PF)보증을 받으려면 사전심사를 거쳐야 한다. 심사는 3영업일 안에 끝나고, 결과가 '양호'나 '보통'이면 6개월 안에 보증을 신청할 수 있다. '미흡'이면 보류된 뒤 다시 심사를 받아야 하며, 두 번 이상 미흡하면 자금관리 조건을 붙여 보증을 신청할 수 있다. 임대주택사업, 정비사업, 공정률 60% 이상에서 분양하는 후분양 사업 등은 심사 대상에서 빠진다.

관리지역 규모는 한 달 새 크게 줄었다. 10월에는 영종구, 오산시, 강서구, 천안시, 경산시 등 5곳이 지정됐고, 이들 지역의 미분양은 8월 기준 1만1235가구로 전국(6만9134가구)의 16.2%였다. 이번에 오산과 천안이 빠지면서 관리지역 미분양은 절반 수준으로, 전국 대비 비중은 9.0%로 낮아졌다. 이천은 2024년 8월 처음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뒤 지난해 8월에는 전국에서 유일한 관리지역이었고, 올해 1월 해제됐다가 2월 다시 지정되는 등 지정과 해제를 반복해 왔다.

[email protected]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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