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LX, 디지털 SOC 국토 콘퍼런스 개최…AI로 국토변화 탐지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방부·이천시·국가철도공단·LH 담당자에 감사패

이주화 LX공사 부사장(가운데)이 5일 컨퍼런스에서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이주화 LX공사 부사장(가운데)이 5일 컨퍼런스에서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

[파이낸셜뉴스] 도로와 철도 아래 얽힌 토지 경계와 권리관계를 정리하고, AI로 국토 변화를 잡아내는 방안이 한자리에서 논의됐다.

5일 한국국토정보공사(LX)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LX는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디지털 SOC 국토 콘퍼런스'를 열고 국가기반시설 토지 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콘퍼런스는 도로·철도 등 국가기반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토지자산의 쓰임새를 높이기 위해 관계기관이 협력 방안을 찾는 자리로 마련됐다.

발제는 현장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율재 이천시 주무관은 권리관계가 복잡한 고속국도 부지를 정비하는 방안을, 이호성 LX 차장은 국가기반시설 토지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김태진 LX 선임은 국토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탐지하는 AI 'LandXI'의 활용 방안을, 이시형 공간정보연구원 연구원은 공간정보 분석으로 유휴부지를 찾아내고 토지를 관리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LX는 협력을 다지는 차원에서 국방부와 이천시청, 국가철도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담당자에게 감사패를 줬다.

LX는 지적측량과 공간정보 기술로 SOC 사업에 필요한 토지의 경계와 소유권을 확정하고, 토지 분쟁이 생기면 빠른 해결을 지원해 왔다. 지난 5월 토지보상법 개정으로 '토지보상 전문기관'으로 지정되면서 공익사업의 토지보상 업무도 맡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지정 후 첫 공공보상 사업으로 충남 아산시 '둔포원도심 연결도로 구축사업'의 토지 보상 업무를 수탁했다. 사업에 편입되는 토지 등의 취득과 손실보상을 맡는 것으로, LX는 보상 전담 조직을 새로 꾸리고 AI 객체 탐지와 드론, 공간정보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조사의 정확도와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태형 국토부 공간정보제도과장은 "정부는 국가기반시설 토지의 정확한 현황 관리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주화 LX 부사장은 "LX공사가 지적측량과 공간정보 전문성을 바탕으로 토지자산 가치 향상과 소유권 분쟁 예방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협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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