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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AI로 코드 취약점 해결…기업 보안 부담 낮춘다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AWS 로고. AWS 제공
AWS 로고. AWS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코드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수정 방안까지 제시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단순히 취약점을 탐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해킹에 악용될 가능성을 검증해 위험도가 높은 문제부터 해결하도록 지원한다. 기업의 보안 대응 시간을 단축하고 개발·보안 인력의 업무 부담을 줄이겠다는 포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AWS는 AI 기반 코드 보안 서비스 '코드 취약점용 AWS 컨티뉴엄'을 정식 출시했다.

AWS 컨티뉴엄은 기업의 소프트웨어 코드와 클라우드 운영 환경을 분석해 보안 취약점을 탐지하고 실제 공격 가능성을 검증하는 서비스다. 취약점이 발견되면 기업의 주요 시스템에 미칠 영향을 평가해 대응 우선순위를 정하고, 코드 수정이나 보안 설정 변경 등 해결 방안까지 제시한다.

기존 보안 점검 도구는 수많은 취약점을 탐지하더라도 실제 공격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는지 판단하려면 별도의 검증 작업이 필요했다. 대규모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에서는 하루 수천 건의 취약점 탐지 결과가 발생할 수 있지만, 실제로 조치가 필요한 문제는 일부에 그칠 수 있다.

AWS 컨티뉴엄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의 코드 저장소와 클라우드 인프라 정보를 함께 분석한다. 취약점이 외부에서 접근 가능한 위치에 있는지, 해커가 이를 악용할 경우 고객정보나 결제 시스템 등 핵심 서비스까지 침투할 수 있는지를 파악한다.

발견된 취약점의 실제 악용 가능성도 검증한다. AWS 컨티뉴엄은 외부 시스템과 분리된 시험 환경에서 공격을 재현하고, 공격 경로와 분석 근거를 제공한다. 기업이 운영 중인 기존 보안 체계가 해당 공격을 탐지하거나 차단할 수 있는지도 평가한다.

취약점이 확인되면 AI가 코드 수정안이나 관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보안 설정 변경 방안을 생성한다. 수정안은 개발자가 사용하는 코드 저장소에 검토 요청 형태로 전달된다. 담당자가 변경 내용을 확인하고 승인하면 실제 코드에 반영되는 구조다.

다만 AI가 임의로 코드를 수정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는 모든 수정 작업에 담당자의 검토와 승인이 필요하다. AWS는 향후 고객이 설정한 보안 기준과 적용 범위 안에서 일부 수정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AWS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기존에 수 시간씩 걸리던 취약점 검증과 보안·개발 부서 간 수정 작업 조율에 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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