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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엔 50% 싸게 떠난다"… 코레일 '반값 열차' 6곳 더 확대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평창·고창·순창·영암·완도·하동과 '지역사랑 철도여행' 협약체결
승차권 50%할인에 관람 혜택 결합...대상지역 42곳서 48곳으로

5일 오후 코레일 대전사옥에서 열린 '지역사랑 철도여행' 관광 활성화를 위한 6개 지자체와의 업무협약식 모습. 코레일 제공
5일 오후 코레일 대전사옥에서 열린 '지역사랑 철도여행' 관광 활성화를 위한 6개 지자체와의 업무협약식 모습. 코레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다음 달부터 열차 운임을 절반으로 할인받아 여행할 수 있는 인구감소지역이 한층 확대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5일 오후 대전 사옥에서 강원 평창, 전북 고창·순창, 전남 영암·완도, 경남 하동 등 6개 지자체와 '지역사랑 철도여행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인구감소지역으로 가는 열차 승차권을 50% 할인하고 지역 관광명소 무료·할인 관람 혜택을 결합한 연계 여행상품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레일과 협약을 맺은 인구감소지역은 기존 42곳에서 48곳으로 확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승 코레일 사장을 비롯해 6개 지자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관광 자원과 철도망을 연계한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코레일은 오는 12월부터 이들 6개 신규 지자체의 맞춤형 상품을 본격 선보인다. 앞서 코레일은 2024년 8월부터 42개 인구감소지역 지자체와 손잡고 약 620개의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달까지 누적 이용객은 54만 명을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지역의 숨은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 실질적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적인 상생 여행상품"이라며 "전국 방방곡곡의 관광 자원을 촘촘히 연결해 국민의 여행 선택지를 넓히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철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역사랑 철도여행'의 대상지 확대는 가속화하는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KTX 등 철도 인프라를 생활인구 유입의 핵심 매개체로 활용하려는 정책적 노력의 일환이다. 최근 주요 지자체들은 단순 정주인구 증가에 한계가 부딪히자 주말이나 휴가철 지역에 머물며 소비하는 '생활인구' 확보로 방향을 틀고 있다. 코레일의 50% 운임 할인 제도는 수도권 체류 인구의 이동 장벽을 낮춰 지방 생활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실질적인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email protected]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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