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롯데렌탈 3분기 영업이익 929억원...전년比 4.4% 증가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매출 7754억원(2.3%↑), 영업이익률 12.0%로 0.3%p 개선
일회성 요인 뺀 조정 영업이익 972억원으로 6.6% 증가
중고차 장기렌터카 비중 21.2%, 우량 중고차는 매각 대신 렌탈로 전환
단기렌터카 '마이카 M' 63.0%↑, 일본·허츠 제휴로 해외 확대

롯데렌터카 서울역지점 전경. 롯데렌탈 제공
롯데렌터카 서울역지점 전경. 롯데렌탈 제공

[파이낸셜뉴스]롯데렌탈의 3·4분기 영업이익이 929억원으로 1년 전보다 4.4% 늘었다.

5일 롯데렌탈에 따르면 3·4분기 연결 잠정 매출은 77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2.0%로 0.3%p 올랐고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보다 9.8% 증가했다. 일회성 요인 등을 빼고 전년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972억원으로 6.6%, 순이익은 455억원으로 15.5% 늘었다고 설명했다.

3·4분기 누적으로는 조정 영업이익 2719억원, 조정 당기순이익 1181억원으로 모두 두 자릿수 성장했다. 고수익 상품 비중 확대와 비용 효율화로 오토장기, 오토단기, Biz렌탈의 이익이 모두 늘었다.

중고차 매각 부문은 매출 2064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으로 두 자릿수 이익률을 유지했다. 롯데렌탈은 7~8월 중고차 시장 상황을 고려해 우량 매물을 서둘러 팔지 않고 중고차 장기렌터카로 먼저 돌렸다고 설명했다. 단기 매각 이익보다 차량 생애가치(LTV)를 높이는 데 무게를 둔 결정이며, 렌탈로 돌린 차량은 계약 기간 동안 렌탈 수익을 내 이후 이익 성장의 기반이 된다는 것이다. 9월부터는 시장이 안정되면서 도매 중심 매각으로 재고 회전을 높였고, 4·4분기에는 손익 중심으로 매각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한다.

해외·서비스 확대도 이어졌다. 롯데렌탈은 일본 현지 법인을 세우고 일본 렌터카 업계 2위 오릭스 자동차와 손잡아 7월부터 오키나와에서 한국인 여행객 대상 단기렌터카 서비스를 시작했다. 8월에는 글로벌 렌터카 기업 허츠(Hertz)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해외 예약 서비스를 8개국 63개 도시로 넓혔다. 9월에는 롯데렌터카 G car가 말로 차량을 예약하는 'G car AI 예약'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렌탈 본업 중심의 체질 개선 성과가 이익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고수익 상품 확대와 원가 혁신을 지속해 모빌리티 산업 내 1위 사업자로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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