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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3대가 나눔 동참…박종옥 등 3명 국민포장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임기수·김승기, 장학·도서 지원 공로
사랑의열매 추천 개인·단체 27건 수상

왼쪽부터 '2026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민포장을 받은 박종옥 서원콤프레샤 대표이사, 임기수 한국타이어춘천판매 회장, 김승기 생능출판사 대표이사. 사랑의열매 제공
왼쪽부터 '2026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민포장을 받은 박종옥 서원콤프레샤 대표이사, 임기수 한국타이어춘천판매 회장, 김승기 생능출판사 대표이사. 사랑의열매 제공

[파이낸셜뉴스] 어린 시절 가난으로 학업을 중단했던 박종옥 서원콤프레샤 대표이사가 장학사업과 가족 3대에 걸친 기부로 국민포장을 받았다. 임기수 한국타이어춘천판매 회장과 김승기 생능출판사 대표이사도 교육과 취약계층 지원 공로로 같은 포상을 받았다.

5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세 사람은 '2026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물적나눔 부문 국민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15회째인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며, 올해 수상은 개인·기관 등 총 132건이다.

박 대표는 10대 때 무안에서 상경해 산업용 공기압축기 전문기업을 일궜다. 1995년 소년소녀가장 후원을 시작했고, 2013년 사재 70억원을 출연해 서원재단을 설립했다.

본인을 포함해 가족 3대 7명이 사랑의열매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사후 보험금 10억원을 기부하는 유산기부도 서약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이 가입하는 모임이다.

임 회장은 춘천에서 타이어 수리업으로 자수성가했다. 가난으로 학업을 중단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1992년 장학사업을 시작하고, 2010년 임기수장학회를 설립했다. 외국인 유학생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정 대안학교 설립에도 힘썼다. 배우자·자녀와 함께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해 나눔을 이어왔다.

김 대표는 1994년부터 전국 51개 대학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대학·학교·군부대에 8억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했다. 독거노인·한부모·탈북민 등 2800여명에게 생활비를 지원했으며, 파주참사랑회 회장으로 '1구좌 1000원' 운동을 펼쳐 주민들의 기부 참여를 이끌었다.
이번에 사랑의열매 추천으로 이뤄진 수상은 총 27건이다. 신한금융지주회사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카카오·케이알엑스 국민행복재단·에스엘이충곤재단·경남은행·한국동서발전 등 5곳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윤여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배움의 기회를 나누고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오랜 시간 헌신해 오신 개인 수상자분들과 사회적 책임을 다해온 기업·단체에 깊은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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