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팥빵부터 소금빵까지…영풍문고, 내 독서 취향 찾아주는 'AI 책빵집' 운영
독서 성향 따라 빵 캐릭터 8종 제시
매장 인기 도서·개인 활동 기록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이 독자의 온라인 이용 기록과 독서 성향을 분석해 책을 추천하는 서비스가 나왔다. 개인 취향에 맞는 도서와 함께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많이 팔린 책도 살펴볼 수 있다.
6일 영풍문고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온라인몰에서 개인화 도서 추천 서비스 'AI 책빵집'을 운영하고 있다. 회원은 PC·모바일 메인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비회원도 독서 성향 검사는 할 수 있지만, 검사 결과에 따른 책 추천을 받으려면 로그인해야 한다.
맞춤 추천에는 온라인몰에서 책을 검색하거나 살펴본 기록, 서재·장바구니에 담은 이력, 구매·리뷰 기록과 독서 성향 검사 결과를 활용한다. '책빵 산책'의 '인기맛집' 코스에서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 판매량을 반영한 인기 도서를 별도로 소개한다.
서비스는 동네 빵집을 주제로 꾸몄다. 두 선택지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방식의 독서 성향 검사를 마치면 8가지 빵 캐릭터 중 자신의 유형을 확인할 수 있다. 오래 사랑받은 책을 믿는 '단팥빵(검증형)', 문장과 이야기에 마음이 움직이는 '카스테라(감성형)', 책으로 세상의 흐름을 읽는 '소금빵(현실형)' 등이 있다.
'내 책빵'에서는 월별 활동 점수에 따른 5단계 독서 레벨과 요일별 독서 리듬, 관심 분야·작가를 보여준다. 방문·구매·리뷰 기록을 모은 독서 캘린더도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취향을 담은 책빵 카드는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책빵 산책'은 5개 코스, 17개 주제로 저자·분야·키워드 등에 맞춰 책을 제안한다. '책빵 마을'에서는 같은 빵 유형의 독자들이 많이 고른 책과 이들이 남긴 리뷰, 취향 궁합이 좋은 독자 3명의 선택을 소개한다. 추천 도서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지도 표시할 수 있다.
교보문고도 독서 패턴을 바탕으로 책을 제안하는 AI 맞춤 추천 서비스 'PICKS'를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서점 업계에서는 AI를 활용한 맞춤형 도서 추천 서비스 도입이 이어지고 있다.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는 책을 손쉽게 찾으려는 독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호영 영풍문고 온라인팀 부장은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는 책을 제안해 책과 독자 사이의 새로운 연결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