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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3분기 영업익 3.2%↑…목표가 18만원 유지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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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4분기 기저 부담 해소…이익 개선 폭 확대"

BGF리테일, 3분기 영업익 3.2%↑…목표가 18만원 유지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BGF리테일이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기저 부담에도 안정적인 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3분기 매출 증가율이 둔화됐음에도 안정적인 영업이익 증가 추세를 이어간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4분기부터 기저 부담이 사라지는 만큼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 폭이 다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GF리테일의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조51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08억원으로 3.2% 늘어 NH투자증권의 기존 추정치 1015억원에 부합했다.

동일점 매출 증가율은 0.9%로 집계됐다. 일반상품 매출이 1.0%, 담배 매출이 0.6% 증가했다.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높은 기저와 비우호적인 날씨가 매출 증가세를 제약했다.

주 연구원은 "동일점 매출 성장률이 일시적으로 낮아졌지만 펀더멘털과 무관한 요인"이라며 "4분기에는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용 효율화도 영업이익 증가에 힘을 보탰다. 부산 물류센터 준공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분이 반영됐지만 이를 웃도는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고마진 일반상품 매출이 저마진 담배보다 빠르게 늘면서 평균 상품이익률도 전년 동기보다 0.4%p 개선됐다.

NH투자증권은 올해 BGF리테일의 매출을 9조463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2945억원으로 15.9% 늘어나며 최근 4년간 이어진 정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봤다.

동일점 매출 회복과 감가상각비 부담 완화가 연간 실적 반등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쿠폰 관련 기저 부담과 2·4분기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없었다면 영업이익 증가 폭은 더 컸을 것으로 추산했다.
4·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010억원, 707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약 5%, 영업이익은 10% 증가하는 수준이다.

주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다시 성장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핵심"이라며 "성장 회복이 확인된 만큼 밸류에이션 하락 압력도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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