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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로교회, 네팔 홍수 피해 어린이 구호에 1000만원 기부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특별새벽기도회 '착한헌금'으로 마련
식수·보건 지원·임시 학습공간 마련

5일 열린 부산 수영로교회의 네팔 홍수 피해 어린이 구호 기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제공
5일 열린 부산 수영로교회의 네팔 홍수 피해 어린이 구호 기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수영로교회가 성도들이 모은 헌금으로 네팔 홍수 피해 어린이와 가족의 일상 회복을 돕는다.

6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따르면 수영로교회는 전날 네팔 긴급구호 기금 1000만원을 위원회에 전달했다. 기금은 매년 세 차례 열리는 특별새벽기도회에서 모인 '착한헌금'으로 마련됐다.

수영로교회는 착한헌금으로 지역사회와 국내외 취약계층을 지원해왔다. 이번 기금은 피해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식수·위생용품 제공, 보건·영양 및 심리사회적 지원, 임시 학습 공간 마련 등에 쓰인다.

네팔에서는 지난 8월 홍수로 어린이 약 3만2000명을 포함한 약 8만4000명이 피해를 입었다. 유니세프가 지난 9월 공개한 초기 평가에서는 피해 지역 학교와 학습시설 62곳의 어린이 1만4000여명이 학업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세프는 현지에서 약 6만8000명에게 콜레라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약 2만7000명에게 식수를 제공했다. 임시 학습 공간 52곳을 마련해 어린이 1500여명의 학업을 돕고 있으며, 약 5800명에게 학용품도 지원했다.

이규현 수영로교회 목사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네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성도들과 뜻을 모았다"며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고 다시 배움의 기쁨을 누리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금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보내주신 소중한 마음이 어린이들의 건강한 회복과 미래를 위한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에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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