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장 삼성전자18만원 붕괴…하이닉스도 12%대 급락[종목 NOW]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프리마켓에서 두 자릿수 급락하고 있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와 인공지능(AI) 투자 축소 우려가 커지면서 반도체주에 '패닉셀'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6일 오전 8시31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만1600원(10.72%) 내린 17만99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16만4000원(12.97%) 하락한 11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삼성전자는 17만5300원, SK하이닉스는 107만원까지 밀렸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2.25% 폭락했다. 마이크론(-17.46%)과 AMD(-17.26%)가 큰 폭으로 내렸고, 브로드컴(-10.43%)과 엔비디아(-9.26%)도 급락했다.
민주당의 상·하원 장악 이후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가능성이 부각된 가운데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등이 AI 투자 축소 불안을 키웠다. 신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제한되면 메모리 등 AI 인프라 수요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다.
다만 구체적인 규제와 수요 감소가 확인되기 전에 투매가 과도하게 나타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