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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민주당 '블루 쓰나미'에… '트럼프 밈코인' 사상 최저치 폭락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16% 급락해 사상 최저치인 1.12달러까지 하락

지난해 5월22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스털링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안에서 트럼프 밈코인 구매자들을 위한 행사가 열리는 동안 밖에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 제프 머클리(오리건)이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AFP연합뉴스
지난해 5월22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스털링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안에서 트럼프 밈코인 구매자들을 위한 행사가 열리는 동안 밖에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 제프 머클리(오리건)이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집권 여당인 공화당에 '블루 쓰나미'(Blue Tsunami)로 불릴 만큼 압승을 거둔 후 '트럼프 밈코인' 가격이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공식 밈코인인 '$TRUMP' 가격이 지난 24시간 동안 16% 급락해 사상 최저치인 1.12달러까지 떨어졌다.

'$TRUMP'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월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기 전에 출시된 가상화폐다. 밈코인은 인터넷 밈이나 재미, 정치적 이슈 등 화제성을 기반으로 발행된 가상화폐로, 실제 사용처가 없어 대중의 심리에 따라 가격이 급등락한다.

가상자산 정보 제공업체 코인게코는 중간선거 승리로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게 된 가운데 기술주와 가상화폐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트럼프 밈코인 가격도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TRUMP'는 한때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 등에게 인기를 얻어 70달러를 웃돌기도 했으나 투자 열기가 식으면서 가격이 폭락해 개인 소액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줬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트럼프 밈코인 가격 폭락으로 지지자 등 개인 투자자 대다수가 피해를 봤지만 정작 트럼프 대통령은 가상화폐 사업으로 떼돈을 벌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례 재정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TRUMP'를 통해서만 6억3600만달러(약 8630억원)의 이익을 챙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TRUMP' 보유자들을 위한 행사에 참석해 이해충돌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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