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전환 3조원 투자"...기아, 전남광주에 PBV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한다
6일 오토랜드 광주서 업무협약
DRT 전용 차량 개발, 자율주행 PBV 셔틀
PV5 WAV 원격운전, 이지스왑 실증 협력 모색
기후위기 대응·재생에너지 확산 등 환경·에너지 분야도 협력
[파이낸셜뉴스]수요응답형 교통(DRT) 전용 차량부터 자율주행 셔틀, 교통약자용 원격운전까지 기아가 광주·전남 지역을 목적기반차량(PBV) 실증 무대로 삼는다.
6일 기아는 오토랜드 광주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PBV 기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이근배 전남대 총장, 임기철 GIST 총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PBV를 활용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 실증과 사업화 협력으로 지역 미래차 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자는 데 뜻을 모아 이뤄졌다.
협력 분야는 네 가지다. PBV 기반 DRT 전용 차량 개발,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PBV 셔틀 서비스 실증,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PV5 WAV 기반 원격운전 기술 실증, 물류·여객 등 목적에 따라 차량 용도를 바꾸는 이지스왑(Easy Swap) 기술 실증이다. 기아는 이들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기후위기 대응과 재생에너지 확산 같은 환경·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기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PBV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과 확산을 통해 지역 미래차 산업의 새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2029년까지 오토랜드 광주를 중심으로 미래차 전환을 위한 약 3조원 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미래 혁신 제조기술 기반의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실증과 전동화 차량 생산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송호성 사장은 "이번 협약이 PBV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아는 미래차 생산체계 구축과 PBV 사업 확대를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동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