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천공항 의료센터, 2개 대형병원이 나눠 맡는다…응급대응 강화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1터미널 국제성모병원 운영
2터미널은 인하대병원 담당
연간 6만7000명 의료 지원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오른쪽 다섯번째)이 6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진행된 ‘인천공항 의료센터 개소식’에서 윤만용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사무총장(오른쪽 여섯번째부터), 고동현 가톨릭관동대국제성모병원 원장, 이택 인하대병원 원장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오른쪽 다섯번째)이 6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진행된 ‘인천공항 의료센터 개소식’에서 윤만용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사무총장(오른쪽 여섯번째부터), 고동현 가톨릭관동대국제성모병원 원장, 이택 인하대병원 원장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인천국제공항의 의료 서비스 운영체계가 기존 단일 병원 방식에서 2개 상급종합병원 분담 체계로 전환된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은 국제성모병원, 제2여객터미널은 인하대병원이 각각 의료센터 운영을 맡는다. 연간 6만7000여명이 이용하는 공항 의료시설의 전문성을 높이고 응급환자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1·2여객터미널 의료센터 운영체계를 개편하고 터미널별로 병원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에는 인하대병원이 제1·2여객터미널 의료센터 운영을 모두 담당했지만, 이날부터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제1여객터미널 의료센터 운영을 맡는다. 제2여객터미널 의료센터는 기존과 동일하게 인하대병원이 담당한다.

이번 개편으로 인천공항에는 인천 지역의 대표적인 상급종합병원 2곳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공항공사는 병원별 전문성을 활용해 여객과 공항 상주직원에 대한 진료 서비스를 개선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대응 능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인천공항 의료센터는 공항 이용객과 상주직원을 대상으로 일반 진료와 건강검진, 응급처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간 진료 인원은 약 6만7000명으로, 여행객은 물론 공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의료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제1·2여객터미널 의료센터는 연중무휴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전체 시설 면적은 1237㎡로 진료실과 건강검진실, 응급처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제1여객터미널 의료센터는 지하 1층 동편에, 제2여객터미널 의료센터는 지하 1층 서편에 각각 위치해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운영체계 개편으로 공항 이용객의 의료 서비스 선택권이 확대되고 진료 전문성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두 병원이 각각 터미널의 의료 서비스를 담당하면서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항공사는 앞으로 양 병원과 협력을 확대해 공항 내 의료 안전망을 강화하고, 의료센터가 여행객뿐 아니라 공항 상주직원과 지역사회에도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인천공항 의료센터가 여객뿐만 아니라 공항상주직원과 지역사회의 의료 안전망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양 병원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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