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엔비디아칩 60만장 홍콩서 대기"...."中당국 수입 승인 보류"

이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최근 몇달 간 소규모 반입"...중국 당국, 미국에 대한 기술 의존 확대 꺼려

지난 9월 17일(현지 시간) 홍콩 빅토리아파크에서 국제 등불 축제 모습. 홍콩 경찰이 실종자 수색과 범죄 용의자 추적 성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CCTV에 인공지능(AI) 기반 얼굴 인식 기술을 도입한다고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AP 뉴시스
지난 9월 17일(현지 시간) 홍콩 빅토리아파크에서 국제 등불 축제 모습. 홍콩 경찰이 실종자 수색과 범죄 용의자 추적 성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CCTV에 인공지능(AI) 기반 얼굴 인식 기술을 도입한다고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AP 뉴시스

[파이낸셜뉴스]중국 당국의 수입 승인 보류 때문에 중국 본토로 들어가려던 수십만장 규모의 엔비디아 칩이 홍콩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5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 H200 칩 60만장가량이 중국으로의 수송을 기다리며 홍콩에 보관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엔비디아 칩을 필요로 한다면서도, 당국의 승인 보류는 미국에 대한 기술 의존 확대를 꺼리는 기류를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소식통들은 당국이 최근 몇 달간 H200의 중국 내 반입을 일부는 허용했고 주요 기술기업들이 기업당 1만장 정도를 확보한 바 있지만, 대규모 인도에 대해서는 승인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칩은 중국 수출이 금지돼 있다. H200은 중국 수출이 가능한 제품 가운데 AI 모델 훈련용으로 쓸 수 있는 고성능 칩이다.

중국 관계 부처와 알리바바·바이트댄스·딥시크·텐센트 등 중국 기업, 엔비디아 등은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이석우 국제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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