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첫 경찰청장 나오나…윤호중, 김종철 후보자 임명 제청
국회 인사청문회 거쳐 최종 임명 결정
[파이낸셜뉴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김종철 경찰청 차장을 신임 경찰청장 후보자로 임명 제청했다. 2024년 12월 조지호 당시 경찰청장의 탄핵소추 이후 약 23개월간 이어진 경찰청장 직무대행 체제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윤 장관은 이날 국가경찰위원회의 동의를 거쳐 김 차장을 경찰청장 후보자로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경찰청장은 국가경찰위원회의 동의를 받아 행안부 장관이 제청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 의견이 나오더라도 대통령은 임명할 수 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가경찰위원회 임시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엄중한 시기에 경찰청장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경찰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는 점을 언급했다.
김 후보자는 1970년 경남 함양 출생으로 진주 명신고와 한국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했다. 1997년 경찰간부후보생 45기로 경위에 임관했다.
2019년 서울 서초경찰서장을 지냈으며 2021년 경무관으로 승진해 부산경찰청 자치경찰부장을 맡았다. 같은 해 7월에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에서 근무했다. 이후 대구·대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서울경찰청 생활안전교통부장, 충남경찰청 공공안전부장, 강원경찰청 생활안전부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9월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남경찰청장을 맡았고 지난 8월 치안정감 승진자로 내정됐다. 이어 9월 경찰청 차장에 임명돼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경찰청은 2024년 12월 12일 조 전 청장의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이후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면 약 23개월 만에 정식 경찰청장이 취임하게 된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