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조작기소 특검' 반대 규탄대회..장동혁 "李 탄핵만이 답"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6일 범여권이 추진하는 조작기소 특검법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헌법을 지킬 의지가 없는 대통령은 탄핵만이 답"이라며 "이재명이 더이상 헌법을 파괴하기 전에 끌어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이재명 재판취소 악법 강행처리 국민규탄대회'를 열고 "2026년 11월 6일 오늘은 대한민국 법치주의가 사망한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회는 지난 5일 본회의를 열고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상정했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로 맞섰지만, 민주당이 강제 종료 표결을 신청한 상태다.
장 대표는 "대한민국 법치주의가 사망하고 대한민국이 벼랑 끝에 서있다. 우리가 제대로 막아내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더 이상 없을 수도 있다"며 "이재명이 대통령이기를 포기하고 탈옥범이 됐ㄷ. 대한민국 민주주의 치욕의 날"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작기소 특검법은 입법 조작이자 조작 입법이다. 죄를 지어도 대통령만 되면 죄가 사라지게 만드는 법"이라며 "모든 약이 몸에 좋은 약이 아니듯 국회를 통과했다고 해서 모든 법이 법은 아니다. 악법은 민주주의에 독약이다"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미국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은 불의가 법으로 변할 때 저항은 의무가 된다고 했다"며 "국민이 지금 저항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은 결국 무너지고 말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하는데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으로 국민을 공격하고 있다"며 "자식이 부모를 죽이는 패륜"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은 헌법을 수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며 "헌법을 지킬 의지가 없는 대통령은 탄핵만이 답이다. 자신의 죄를 지우려 하는 대통령에게는 재판 재개만이 답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4시30분께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결하고 조작기소 특검법 표결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내에서도 특검법 강행에 우려하는 목소리가 일부 제기되지만, 당론으로 추인한 만큼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이해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