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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법무부장관 이용철·국세청장 안덕수…정무수석 최인호

최종근 기자,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靑 "국민 목소리 더 많이 듣고 소통" 정책 변화 체감에 중점
법무부 장관 후보에 이용철 방사청장 지명
국세청장 후보에 안덕수 서울지방국세청장
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내정
추가 참모진 개편엔 "업무 연속성·개혁 성과 체감 고려"

청와대는 6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을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6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을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청와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을, 국세청장 후보자로 안덕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을 각각 지명했다. 청와대 정무수석에는 최인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자 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을 내정했다. 청와대는 "이번 인사는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의 삶 속에 정책 변화의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임 실장은 이용철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서, 인권 보호와 민주적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법칙 체계를 조속히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공정한 법무 행정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1960년생으로 전주 신흥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변호사 출신으로, 사법연수원 21기다. 노무현대통령후보 법률특별보좌관을 시작으로, 노무현 정부 출범 후 청와대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지냈다. 이후 국무총리 소속 국방획득제도개선단장과 방위사업청 개청준비단 부단장을 거쳐 2006년 방사청 초대 차장을 맡았다.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1월 제14대 방위사업청장으로 취임했다.

청와대는 6일 이재명 대통령이 안덕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신임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6일 이재명 대통령이 안덕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신임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으로 최인호 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으로 최인호 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제공

안덕수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해 임 실장은"국세청 조사국장, 증세법무국장, 납세자 보호 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진도 일부 개편했다. 임 실장은 신임 정무수석으로 내정된 최인호 전 의원에 대해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나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 신임 수석은 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으로 친노무현·친문재인계 인사로 분류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등을 지냈으며, 안정감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여야 의원들과 두루 원만한 관계를 맺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1966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부산대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의원실 비서관으로 정치권에 입문했으며,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부대변인과 국내언론비서관을 역임했다. 20·21대 총선에서 부산 사하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22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단수 공천을 받아 3선에 도전했으나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에게 693표, 0.79%p 차이로 패했다. 이후 올해 초 HUG 사장으로 취임했다.

임 실장은 "앞으로도 더 낮게, 더 치열하게, 더 소통하면서 국민의 삶을 살피고 모두의성장으로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데 매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임 실장은 추가적인 청와대 참모진 개편 가능성에 대해서는 "청와대 내부 인사에 대해서는 검토가 되는 대로 저희가 업무의 연속성, 개혁 성과들의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결론은 적당한 시점에 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홍익표 정무수석의 사의 표명 배경에 대해선 "지난 1년간 불철주야로 업무에 많이 매진해 주셨다. 그리고 많은 성과도 내주셨다"고 답했지만 구체적인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최종근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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