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제재 회피 지원 캐나다 금융업체 8곳 제재
이란 제재 대상 기관과 금융거래 지원 혐의
美 자산 동결·거래 금지…달러 금융망 접근 제한
北·이란·러 제재 회피 연루 MEXC 글로벌도 차단
[파이낸셜뉴스] 미국 정부가 이란의 금융제재 회피를 지원한 캐나다 소재 금융서비스 업체 8곳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북한과 이란, 러시아의 제재 회피에 연루된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해서도 미국 금융시스템 접근을 차단하기로 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환전·송금업체 등 금융서비스 업체 8곳이 미국의 제재를 받는 이란 기관들의 금융거래를 지원했다며 제재를 발표했다.
제재 명단에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위치한 다이버스 트레이드(밀리언 익스체인지), 파라 익스체인지, 다르비시 익스체인지 등이 포함됐다.
이번 조치에 따라 해당 업체들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고 미국인 및 미국 기업과의 거래도 금지된다. 이에 따라 미국 달러를 기반으로 한 금융거래에도 상당한 제약을 받게 된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캐나다가 이란 정권과 그 대리세력의 제재 회피를 지원하는 불법 금융 중개업자들의 안전한 피난처가 돼서는 안 된다"며 "재무부는 전 세계 어디에서든 이란 정권의 금융 경로를 추적하고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재무부는 이와 별도로 세이셸에 법인을 둔 가상자산 거래소 MEXC 글로벌의 미국 금융시스템 접근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는 MEXC 글로벌이 이란과 북한, 러시아의 제재 회피와 관련된 불법 금융거래를 최소 160억달러(약 22조원) 규모로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김예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