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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민주, 행정부 인사·후원자 형사처벌 위협…법무부에 수사 지시"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플로라디주 웨스트팜비치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에어포스 원'에서 기자들에게 말하고 있다. AF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플로라디주 웨스트팜비치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에어포스 원'에서 기자들에게 말하고 있다. AF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민주당에 대한 수사를 법무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중간선거에서 압승한 민주당이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과 공화당 후원자들을 탄핵과 형사처벌 등으로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민주당은 미국 법무장관을 비롯한 많은 이들에게 탄핵과 여러 형태의 처벌을 가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불법적인 절차의 피해자들은 탄핵 사유가 되는 행위를 저지른 적도, 심지어 생각한 적도 없다"면서 "민주당 스스로도 그럴 이유가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는 최고 수준의 공갈 행위로 이에 대해 그들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공화당 후원자들에게도 정치적 성향을 이유로 투옥 등 각종 처벌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는 또 다른 차원의 사법 무기화이자 법적 전쟁"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공화당에도 신속한 대응을 촉구하며 민주당 엘리사 슬롯킨(미시간) 상원의원을 콕 집어 비난했다. 트럼프는 "그가 공화당의 가치를 믿거나 공화당원이 되려는 기미를 조금이라도 보이는 모든 젊은이를 추적하겠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투옥돼야 할 사람들은 바로 이런 공갈범들"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민주당 정치인들이 무고한 많은 사람에게 협박성 서한을 보냈다면서 "법무부에 이런 범죄 행위를 즉시 조사할 것을 지시한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중간선거에서 상·하원을 모두 탈환한 민주당은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 정부에 유착해온 기업들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예고하고 있다.

차기 하원 감독위원장으로 유력한 민주당의 로버트 가르시아(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3일 밤 성명에서 이들에게 "변호사를 선임하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아울러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의 탄핵 필요성을 거론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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