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UFC 회장에게 백악관 대변인 제안…제발 맡아달라"
"격투기 선수들 보좌진으로 데려오라"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데이나 화이트 UFC(이종종합격투기) 회장에게 백악관 대변인을 맡을 것을 제안했다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이트가 '난폭한 파이터'로 우리를 좌파로부터 지켜줄 것이라면서 "위대한 데이나 화이트가 백악관 대변인직을 제안받았다는 사실을 기쁘게 발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화이트에게 이슬람 마카체프, 저스틴 게이치 등 격투기 선수들을 데려다 보좌진으로 앉힐 것을 요청했다면서 "광기 어린 좌파로부터 우리를 지켜줄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어 "화이트는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대변인이 될 것"이라며 "데이나, 제발 이 자리를 맡아달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오랜 UFC 팬으로 지난 6월 14일 미국 건국 250주년과 자신의 80번째 생일을 기념해 백악관 사우스론에 '옥타곤 링'을 설치하고 경기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대회는 백악관 사상 최초로 열린 격투기 대회로 수많은 논란을 불렀다.
한편 백악관 대변인은 현재 공석이다.
케이티 자카리아가 지난 10월 캐럴라인 레빗의 뒤를 이어 대변인이 된 지 닷새 만에 물러난 뒤 후임을 찾지 못했다.
화이트에 대한 대변인 제안은 트럼프가 백악관 비서실장을 수지 와일스에서 스티븐 밀러 부실장으로 교체한다고 밝힌 이튿날 나왔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