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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국토 변화 예측·재난 탐지…K-Geo Festa 1만6000명 방문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117개 기업·기관 참여…위성·항공영상 AI 분석
LX 플랫폼 20여개 시·군서 국토관리 행정 지원
225개 기관 관리하는 16종 지하정보 통합 소개
공공·대기업 기술 수요와 스타트업 연결 프로그램 첫선

어명소 LX공사 사장(오른쪽 다섯번째)와 주요 참석자들이 지난 4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6 K-Geo Festa 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X공사 제공
어명소 LX공사 사장(오른쪽 다섯번째)와 주요 참석자들이 지난 4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6 K-Geo Festa 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X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과 공간정보를 결합한 'GeoAI' 기술을 선보인 '2026 K-Geo Festa'가 사흘간 1만6000여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막을 내렸다.

8일 LX한국국토정보공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LX공사가 총괄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4∼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117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국토관리와 재난 대응 기술을 소개하고 공공·민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위성·항공영상 등을 AI로 분석해 도시 변화를 예측하고 재난 위험을 탐지하는 GeoAI가 핵심 기술로 다뤄졌다.

LX공사는 국토위성·항공·드론영상과 GeoAI를 활용하는 국토관리 행정지원 플랫폼 'Land-XI'를 소개했다. 현재 20여개 시·군에서 사용하는 이 플랫폼은 사료작물·영농 관리와 불법 의심 건축물 탐지 등을 지원한다. 전국 하천구역에서 불법 의심시설 8만3000여건을 확인한 '하천구역 AI 실태조사'에도 활용됐다.

기업들은 위치 인식과 재난 대응 기술을 선보였다. 하이퍼클라우드는 AI 위치 인식 기반 휴대폰 전시장 길찾기 서비스와 증강현실(AR) 글래스 실내 길안내를 시연했다. 마음AI는 도로 침수 상황을 알리고 구조를 요청하는 4족보행 AI 순찰 로봇을 전시했다.

지난 5일 열린 '디지털 SOC 컨퍼런스'에는 한국도로공사와 국가철도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참여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회기반시설 관리 사례와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같은 날 '2026 지하정보 세미나'에서는 서울시와 국토안전관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관계기관 관계자 80여명이 지하공간 관리와 안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LX공사는 225개 기관이 관리하는 16종의 지하정보를 통합한 '지하정보통합지도' 구축·활용 현황을 소개했다.

올해 처음 마련한 '공간정보 오픈이노베이션'에서는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제시하고 스타트업과 협력 과제를 모색했다.

한국도로공사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은 공간정보 관련 사업 수요와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네이버클라우드·아마존웹서비스·카카오모빌리티 등도 기술 수요와 스타트업 협력 방안을 소개했다. 발표 이후에는 질의응답과 일대일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어명소 LX공사 사장은 "공간정보는 이제 AI와 결합해 미래를 예측하고 문제 해결을 돕는 핵심 인프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LX공사도 GeoAI 기술 개발과 공공·민간 협력을 확대해 국민 안전과 국토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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